CBS, 한국으로 온 중국 이단 '전능신교' 파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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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한국으로 온 중국 이단 '전능신교' 파헤쳐

  • 2018-10-26 20:24

CBS 특집 다큐멘터리 '전능신교 가족의 눈물' 26일 방영
전능신교 교리 내용, 각종 피해 사례, 피해자 가족들 사연 담아
중국 현지 취재, 전 아내와 친동생 등 생생한 증언도


중국의 전능신교 신도들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로 들어와 난민신청을 하고 국내 포교에 나선 가운데, CBS가 전능신교의 실체를 파헤친다.

한국에선 '전능하신 하나님교회'로 활동하는 전능신교는 중국 정부가 사교(邪敎)로 지정하고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들도 이단으로 규정한 중국의 기독교 관련 이단이다.

CBS 특집 다큐멘터리 '전능신교 가족의 눈물'.

 


8회 연속기획보도를 통해 전능신교의 반사회성과 이단성을 폭로한 CBS는 이번엔 특집 다큐멘터리 '전능신교 가족의 눈물'을 통해 전능신교의 실상을 알릴 계획이다.

전능신교의 태동에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그들의 교리내용과 각종 피해 사례, 그리고 가족들을 되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피해자 가족들의 사연까지, 우리사회 깊숙히 침투한 전능신교를 집중취재했다.

이번 다큐에는 전능신교의 이단성을 비판하다 집단폭행을 당해 다리가 부러진 중국의 가정교회 지도자를 비롯해,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난 딸을 찾는 부모 등 다양한 피해자들의 육성을 담았다.

전능신교의 지역 관리자로 일하다 탈퇴한 한루(韩露 가명)씨는 "전능신교 신자들은 모든 삶을 전능신에게 바치고 충성해야 한다"며 "탈퇴하면 하나님의 징벌 지옥과 조직의 보복이 있을 것이라며 공포심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다큐에는 CBS 취재진의 생생한 중국 본토 취재기가 담겨있다.

창시자 조유산의 하얼빈 생가를 비롯해 전능신교의 활동이 본격화 된 허난성 정조우, 실질적 세력이 가장 강하다는 허베이성 바오딩지역 등을 취재한 내용들이 전파를 탄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영원구에 위치한 조유산의 생가.

 


또 언론사 최초로 조유산의 전처와 친동생을 인터뷰 하는 등 전능신교 탈퇴자와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실질적 교주 조유산과 전능신교의 실체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전능신교 본부 앞에서 가족들을 돌려달라고 시위하는 전능신교 피해자 가족들.

 


이와함께 난민신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와 포교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전능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처방안도 함께 생각해본다. 그리고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전능신교의 입장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던 상황도 함께 담았다.

■ CBS 특집 다큐멘터리 '전능신교 가족의 눈물' 방송 안내
10/26(금) 22:10~23:10
10/27(토) 11:00~12:00
10/30(화) 03:00~03:50
11/ 1(목) 23:10~24:00
11/ 3(토) 03:0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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