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위기의 청소년 자립 돕는 소년희망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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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위기의 청소년 자립 돕는 소년희망공장

  • 2018-11-27 21:48

CBS는 우리 주변에서 이름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을 소개하는 선한이웃 코너를 마련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소년희망공장을 유영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조그만 커피숍인 컴포우스커피(compose coffee)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커피한잔에 1,500원으로 수익을 남기기에는 부족하지만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일터입니다.

컴포우스커피의 다른 이름은 소년희망공장.

소년희망공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인터뷰]두현호 목사/소년희망공장 사무국장

"학교밖 청소년들과 위기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공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관입니다.일자리를 제공해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는데 주력하고 있고요 그 외에도 아이들이 자격증이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데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소년희망공장의 직원은 3명,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은 4명 입니다.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매월 지급되는 임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대학진학과 사회생활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청소년들이 손님과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신감도 키웁니다.

[인터뷰]조세빈(20) 부천시 춘의동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일하는 것도 중요해서 계속 일을 하고 있어요."

소년희망공장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과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마춤상담을 통해 지원합니다.

임대료와 임금을 지급하는데도 빠듯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년희망편지를 전달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년희망공장이 청소년들의 최종 일자리는 아니지만 청소년과 사회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데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두현호 목사/소년희망공장 사무국장

"저희가 처음부터 끝까지 해줄수는 없겠지만 지금 손잡고 있는 동안은 이 아이들의 필요나 최소한의 용돈 그리고 여러 가지 공부해야 될 여건들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지원해줄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소년희망공장은 2, 3호점을 열어 더 많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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