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윤실, 한국교회 통일 위한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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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윤실, 한국교회 통일 위한 준비 필요

부산기윤실이 주최하는 11월 통일 세미나가 "동서독 통일 과정에서 독일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부산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목사가 발제를 맡고, 백종국 경상대 국제정치학 교수가 평론을 맡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최현범 목사는 "독일 통일에서 독일 교회의 역할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평화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정치적인 색깔에 좌우되지 않고 평화를 위해서 노력한 가운데 그 결실이 결국 독일 통일로 나타나게 되었고 한국교회도 통일을 위해 잘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산대학교 이대식 교수는 "독일통일이 한국에 유일한 교과서이지만 그 차이가 적지 않음을 확인하면서도 우리에게 여전히 역사의 큰 교훈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적인 전쟁의 경험과 위험이 없었던 독일과 한반도는 이점에서 가장 달랐으며 이 정부의 노력과 결실의 초점을 한반도에서의 전쟁의 위협과 가능성을 확실히 제거한다는 점에 방점을 둔다면, 섣부른 통일 논의 보다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이후에는 국제 다문화사회 연구소, 쥬빌리, 통일광장, 통일소망, 오픈도어, 부산기윤실 등 6개 부산지역 기독교 통일 운동 연합의 활동 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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