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한국기독교 순교사적지 5호(법성교회) 지정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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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 한국기독교 순교사적지 5호(법성교회) 지정 감사예배

  • 2019-03-04 17:18

'믿음', '진리'가 승리 한다는 것...후대에 전해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에서 한국 기독교역사사적지와 순교사적지로 지정한
교회들의 감사예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총회역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영광에 위치한 법성교회에서 순교사적지 5호 지정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에서 '에벤에셀'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세상을 우리의 믿음을 찬탈할 수 없다는 것이 교훈이다"며 "믿음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후대에 전수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교사적지 지정식에서 법성교회 이병화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위기의 한국교회에 순교신앙을 일깨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순교자를 발굴해 등재하고 순교전시관을 건립하는 등 다음세대가 순교신앙을 계승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합동총회는 "순교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들의 거룩한 신앙을 계승하는 일에 총회와 교회, 성도들이 앞장서고자 이 날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법성교회는 한국전쟁시 김종인 목사와 송옥수 박옥남 집사 등 수십명의 성도들이 인민군에 의해 법성포 일대에서 학살됐고, 이 중 7명이 99회기 총회의 결의로 순교자 명부에 공식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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