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청권 기독교대한감리회 3개 연회(충청연회,남부연회,충북연회)가 지난 1일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약 만 명의 성도들이 참가한 이날 기념대회는 충청권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계 뿐만 아니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교계들도 참석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기념대회는 충청연회 기독교교육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성수 목사(하늘샘교회)의 사회로, 남부연회 대표 임제택(열방교회) 감독이 "기독인의 시대적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제택 감독은 "우리는 선조들이 목숨으로 만드신 이 나라를 복음안에서, 예수 안에서 살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100년 전에 열렸던 3.1운동 그 날을 회상하며,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등 나라 사랑의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또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정신을 잇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진 축사에 충청권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우리의 DNA 속에는 유관순 열사의 피가 있다며, 교파를 초월해 평화 통일을 항해 함께 손을 잡고 달려나가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 3개 연회들은 이번 기념대회에서 모인헌금을 100명의 각막이식수술비지원에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