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합동총회 정회원 자격 취득..학력 논란에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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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합동총회 정회원 자격 취득..학력 논란에는 '묵묵부답'

[앵커]

지난해 고등법원으로부터 예장 합동 목회자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랑의교회 위임 결의 무효 판결을 받았던 오정현 목사가 오늘 예장합동총회가 주는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학력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CBS가 입수한 관련 서류를 보면 군복무 기간과 대학생활이 겹칩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정현 목사가(중앙 뒤쪽)가 15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린 예장 합동총회 편목 특별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장소) 예장합동 편목 특별과정 수료식/15일 , 총신대학교

지난해 법원에서 위임 결의 무효 판결을 받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예장합동 총회가 주관한 2주 과정의 편목 특별과정을 수료하고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위임결의무효 판결 후 위임목사, 즉 담임목사가 아닌 설교목사로 재직했던 오정현 목사는 지난 주 사랑의교회로부터 위임목사로 재신임을 받은 데 이어 교단으로부터도 정회원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기자) 소감 한 말씀만 해 주세요.

[인터뷰] 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

이와같이 오정현 목사가 교회와 교단으로부터 사랑의교회 위임목사로 인정을 받는 분위기지만, 오 목사를 둘러싼 논란 가운데 핵심인 학력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오정현 목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심층 취재해 온 황성연 피디는 취재진에게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오 목사의 병적기록과 오 목사가 졸업한 숭실대 학적기록을 공개했습니다.

황 씨는 1978년 군에 입대한 오 목사가 같은 해인 1978년 숭실대에 입학한 것으로 돼 있다며, 오정현 목사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황성연 / 프리랜서 PD
“방위 복무 기간 동안 제가 제보 받은 성적증명서를 보면 숭실대학교 1,2학년을 다닌단 말이에요. 어떻게 병무(군 복무)하면서 대학교 학점이 나오고 그것도 교련 과목의 학점이 나와있어요. 방위하면서 군복무 중에 교련을 했다라는겁니까?”

취재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지방병무청과 숭실대학교를 찾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사실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취재진은 총회 편목 특별과정 수료식에서 만난 오정현 목사에게 학력논란에 대한 오목사의 입장을 들어보려했지만 인터뷰를 거부한 채 황급히 자리를 피했습니다.

교회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해서 연락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 가운데 하나인 사랑의교회의 목회자이자
사회적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공인입니다.

우리사회는 공인의 병역과 학력 문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 목사가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하는 이윱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정용현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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