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제4호 지정 감사예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예장 합동 총회,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제4호 지정 감사예배

  • 2019-03-19 10:49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3월 14일(목) 오전 11시, 의성중리교회에서 경북 의성 지역 교회 6개를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제4호로 지정하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정교회는 금천교회, 산운교회, 중리교회, 춘산교회, 현리교회, 효선교회로 권중하 전도사가 시무했던 곳이다. 권 전도사는 일본 치하에서 신사참배 거부하다 박해와 고문으로 순교한 인물이다.

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된 의성중리교회 제1예배당은 1920년 3월 15일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집 한옥형 예배당으로 건축되어 있으며 일부 시설을 복원할 예정이다.

의성 중리교회 고관규 목사는 "권중하 전도사님이 이 곳에서 주의 복음과 말씀을 증거하였던 곳이다. 다시 지금 옛 모습 그대로 복원중에 있는데 우리의 신앙도 권중하 전도사님의 그 아름다운 신앙이 우리에게 복원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합동 총회는 앞으로도 기독교 가치를 지닌 인물과 사적지 등을 발굴해 다음세대에 신앙의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창식 목사 총회 역사위원장은 "우리가 고난의 순간에 신앙을 지켰던 순교자들의 신앙정신을 기리고 다음세대에 길이길이 계승하기 위해서 순교사적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정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 중리교회와 의성경찰서는 합동 총회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와 5호로도 각각 지정됐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