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교회 연합으로 형제교회의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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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교회 연합으로 형제교회의 자립 돕는다.

  • 2019-03-25 19:44

광주전남권역, 19개 노회로 구성...위원장 이상복 목사
개교회 아닌 형제라는 공교회 정신 잃지 않아야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한 부분이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경제적인 지원 부분이다. 이 일을 중심으로 힘쓰겠다."

예장합동 총회 산하 12,000 교회 중, 미자립교회(연간 예산 3.500만원 미만)가 4000 교회가 넘는 가운데 미자립교회의 자립 지원을 위해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오정현 목사)에서 추진하는 권역위원회 출범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권역과 경기권역에 이어 광주전남권역위원회는 21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문화관에서 출범예배와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회 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 박성규(오른쪽) 목사가 조동원(광주서문교회) 목사에게 부이사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광주CBS 한세민)

 

이 날 발대식에서 박성규 목사(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는 임원들에게 위촉패 등을 수여하고 "자립교회 모델을 계속 개발해 미자립교회가 자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전남권역 위원장에 위촉된 이상복 목사는 "미자립교회 지원은 '선교'다"며 "우리교회도 선교적 교회로 체질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복음의 본질을 향해 가는 '구심력'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원심력'이 동반된 교회가 선교적 교회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원회는 지역 목회장 14가정에 자녀 학자금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전남권역위원장 이상복 목사가 '선교젹 교회로의 체질 변환'을 강조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위원장 이상복 목사는 복음적이고 성경적으로 확실하다면 교단을 초월해 협력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고 참석자들과 총회자립개발원측도 "신앙의 토대에 있어서 흔들지리 않는다면 타교단의 좋은 사례들을 채용하는 것도 문제없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권역은 이미 자체적으로 도농(도시와농촌)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고 교회자립을 위한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이번 권역위원회 출범에 맞춰 권역 임원들은 사회적기업 사역을 펼치는 인천의 교회와 기관들을 탐방하며 '교회가 교회를 지원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공동체 사역'으로 교회 자립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전남권역위원회는 광주와 전남 지역 노회를 비롯해 제주노회 등 19개 노회로 구성됐다

광주전남권역 위원회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주CBS 한세민)

 

광주전남권역위원회 임원
위원장 이상복(광주동명교회) 목사, 부위원장 서종석(함평전원교회) 정태영(광주양림교회) 목사, 서기 조동원(광주서문교회) 목사, 총무 이박행(천봉산희년교회) 목사, 회계 서문석(화순 백암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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