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CBS 특집좌담] 강원 산불로 아픔을 겪는 영동지역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강원영동CBS 특집좌담] 강원 산불로 아픔을 겪는 영동지역

  • 2019-04-10 09:31

지역 교회, 성도 가정, 사업장등 피해 규모 커
각 기독교연합회, 교단별 지원대책 마련 후 지원 예정

■ 방송 : 강원영동 CBS 특집좌담 <강원도 산불로="" 아픔겪는="" 영동지역="">
■ 방송일 : 2019년 4월 8일 (월 12:05~13:30)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대담 :
김해수 목사(고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거진감리교회)
성호경 목사(속초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속초장로교회)
문재황 목사(동해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동해감리교회)
이정학 목사(옥계중앙감리교회)
■ 전화 :
이격호 전도사(고성원암감리교회)
이만익 목사(고성인흥침례교회)

◇최진성> 강원영동CBS 특집좌담 <강원도 산불로="" 아픔겪는="" 영동지역="">. 안녕하세요 강원영동CBS 최진성 아나운서입니다. 지난 4일저녁, 고성과 옥계에서 시작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속초와 동해까지 퍼지며 우리지역에 참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장등 터전을 잃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의 수고로 다행히 화재는 진압됐지만 지금부터 가장 큰 문제는 복구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지역 교계 피해상황을 함께 들어보고 중보하며 나아갈 수 있는 특집좌담을 준비했는데요. 특별히 이번 산불 피해지역에 계신 고성과 속초, 옥계 그리고 동해지역 기독교연합회 소속 목사님들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목사님.

◆전 출연진> 안녕하세요.

◆김해수 목사> 안녕하세요. 고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해수 목사입니다. 저는 거진감리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성호경 목사> 안녕하십니까. 속초기독교연합회 성호경 회장입니다. 저는 속초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문재황 목사> 동해시기독교연합회 문재황 목사인데요. 이 어려운 시기를 통해서 큰 힘이 못 돼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오늘 이렇게 동참했습니다. 동해감리교회 문재황 목사입니다.

◆이정학 목사> 안녕하세요. 옥계중앙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정학 목사입니다.

◇최진성> 네. 네 분의 목사님과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감사드릴 건 4일에 산불이 발생하고 5일과 6일 진화작업이 있었고요. 그러다보니 오늘 특집방송을 편성하는데 있어서도 급박했습니다. 목사님들께도 주말 사이에 연락을 드려서 나와 주시고자 요청을 드렸는데 각자의 일정을 미루고 이 자리에 흔쾌히 나와 주심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전 출연진> 네 고맙습니다.

◇최진성> 먼저 이 이야기부터 나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고 평가하는 이번 산불, 강풍이 있어서 그 피해는 순식간에 많은 피해를 낳았는데요. 피해가 막대했습니다. 각자 섬기고 있는 지역의 교회, 성도님들의 피해상황을 들어보고 싶은데 먼저 고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 섬기고 계신 김해수 목사님부터 고성지역의 피해 이야기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산불로 화재피해를 입은 고성원암감리교회(사진=고성원암교회 제공)

 

◆김해수 목사> 네. 고성지역은 발화지점이 고성지역이고요. 저녁 7시 10분경에 발화한 불이 강풍을 타고 한 2시간정도 10km까지 번지는 바람에 대피할 시간도 부족할 수밖에 없었고 겨우 모든 사람들이 몸만 빠져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재도구라든지 생활에 필요한 거라든지 돈이라든지 이런 거는 가져올 생각을 못하고 피신하는데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지역의 대부분 한80% 모든 집들이 전소가 되고 교회도 5개 교회정도가 화재피해를 입었습니다. 제일 피해가 심한 교회는 발화지점으로부터 500여 미터 떨어져있는 원암감리교회. 개척한지 2년 된 교회인데 1,2층 해가지고 100여평 되는 교회인데 1층은 완전히 전소가 되고 2층도 불길이 닿으면서 유리창 다 깨고 불을 끄는 바람에 안에 온통 그을음과 화재의 여러 가지 재라든지 가득 차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전소나 다름없는 상황인데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인흥침례교회라고 인흥에 있는 교회인데 사택과 교육관 2동이 전소가 됐습니다. 대부분 교인들이래야 3-40명 모이는 교회인데 그러다보니 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바라만 보는 상황이고요 봉포에 있는 봉포경신감리교회가 있습니다. 발화지점에서 10km 떨어져 있는 곳인데 거기까지 불길이 오는 바람이 외부에 화재를 입어 유리창과 현관문, 십자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용촌 장로교회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도 한10km 떨어져있는 곳인데 불길이 삽시간에 번져오는 바람에 몸만 피했고 다행히 교회는 전소되지 않고 불길이 교회를 돌아서 앞부분 십자탑 있는 데 밑에 창고가 있는데 그 위에 십자탑을 올렸어요. 거기 창고를 태우는 바람에 교회 외벽이 손상을 입고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창고가 가라앉을 붕괴될 위험에 처해있어서 십자탑까지 붕괴위험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성도들 한 5가정 정도가 전소되고 마을 80%정도가 집이 전소됐습니다. 또 고성의 은복교회라고 있습니다. 성천리의 은복교회라고 있는데 은퇴하신 목사님들이 모여서 교회를 이루고 거기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그러는데 교회와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하우스 7동이 전소됐습니다. 어려움가운데 있고요. 성도들 여러 가정들이 전소되는 그런일을 당하고 어떤가정은 하우스가 전소 되고 이런 상태에 있습니다. 또 고성오봉감리교회 집사님 한 가정이 전소되고 성도님 한 분이 별세 하셨습니다.

◇최진성> 그리고 속초지역도 말씀해주시죠

영동극동방송1,2층이 전소되면서 2층에 위치한 속초농아인교회도 불탔다.(사진=독자제공)

 

◆성호경 목사> 예. 속초지역은 아무래도 영동극동방송 1,2층이 전소되면서 2층에 위치한 속초농아인교회가 전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산불이 났던 지역에 있는 성도님들 가정이 수 십 가정 피해를 입고 있고요. 그 가운데에는 사업장이었던 펜션이라든지 가게, 생업과 관련된 그런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되신 가정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진성> 동해지역도 함께 말씀해주시죠

◆문재황 목사> 동해지역에는 교회적으로는 피해가 없었고요 동해지역에서도 북쪽지역 망상, 그쪽 중심으로 해서 피해가 있었는데 망상감리교회 성도 가정 세 집을 비롯해서 다섯 집이 전소 되어서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안 갖고 나왔는데 집이 없어져버리고 재만 남는다는 것이 외적으로 볼 땐 별게 아닌데 당사자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이런 아픔이 되지 아니 하였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망상교회 세가정이 이런 전소가 되고 로뎀나무교회 가정에서도 한 집사님 가정이 그렇게 되고 동해 한사랑성결교회도 권사님 가정이 전소되어서 참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동해감리교회 성도들은 큰 어려움이 없는데 피신을 다녀오니까 그 집 옆에까지는 탔는데 오토바이 외에는 타지 않아 감사하면서도 전소된 여러 집을 생각할 때 너무나도 미안하다 이런 마음을 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최진성> 옥계지역도 말씀해주시죠

◆이정학 목사> 옥계지역은 발화지점이었기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옥계지역 56채 집이 전소되거나 반파되었고요. 교회는 한라소망교회가 주변 조경이 다 타고 밖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가 불에 타는 바람에 약 2천 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옥계장로교회 두가정이 되고 한가정이 반파되고 옥계침례교회 한 가정이 전소되고 저희교회 옥계중앙감리교회 네 가정이 전소되고 창고가 불에 탄 가정이 있고요. 하우스, 논, 농기계들이 불에 타서 가슴이 먹먹한 상태에 있습니다.

◇최진성> 속초지역의 성호경 목사님은 압축해서 얘기해주셨는데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산불로 타버린 속초임마누엘기도원(사진=속초임마누엘기도원 제공)

 

◆성호경 목사> 속초성광감리교회 권사님 가정 창고에 화재가 났고요. 성도님들의 별채 숙소 피해가 있습니다. 속초평강교회 성도님 가정이 한 채 전소 되었고요. 속초중앙감리교회 장로님 가정, 권사님 운영하시는 펜션 한 채가 전소되었고요. 속초 대광침례교회 집사님 한 가정과 일층이 전소되고 속초갈릴리교회 두 가정이 전소되며 속초 자람성결교회 양봉 50통이 전소되고 속초조양중앙교회 교우 부모님 집 한 채가 전소되었습니다. 속초 조양감리교회 성도님이 운영하시는 리조트가 10채 전소되고 속초감리교회 성도님 펜션 한 채가 전소되고 사업장이 전소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속초중앙교회에서 여섯 가정이 전소 되어서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요. 속초 성결교회 성도님 한 가정이 전소되고 속초제일성결교회 성도님 한 가정이 전소했다고 하고 속초시민교회 성도 네 가정이 전소 되는 등 지금 파악된 것 이외에도 각 교회마다 어려움이 있을 줄 압니다.

◇최진성> 저희가 압축해서 30여건 이상의 피해상황을 얘기 드렸는데 저에게도 계속 피해이야기가 들려오고 있고요 아직 정신이 없어서 파악하지 못한 피해상황은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여기에서 고성지역의 최초 발화지점이었죠.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발화지점에서 500여미터 떨어져 있는 원암교회 이격호전도사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이격호 전도사> 네 안녕하세요.

◇최진성> 지금 경황이 없으실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이격호 전도사> 네 일단 피해를 복구해야 하니까 요구하는 서류들이 많더라고요. 그런것들 피해액 조사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요.

◇최진성> 지금 교회의 피해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화재 피해를 입은 고성원암교회(사진=고성원암교회 제공)

 

◆이격호 전도사> 1층의 생활하고 있던 사택은 전소되었고요. 다행히 2층에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을음과 유독가스들, 그리고 또 1층에 화재가 나면서 열로 불이 전기선을 따라 올라가서 사용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 됐어요. 도구들이나 성구들이나 이런 것들이 그을음이 끓고 유독가스가 다 뱄기 때문에 다시는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 내장재들도 다 오염되어서 철거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진성> 기억하고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때의 상황이겠지만 청취자분들 중에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는 분들도, 와 닿지 않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는데 괜찮으시다면 그때 상황설명 자세하게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격호 전도사> 4월4일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였을 거에요. 가족들이랑 밥을 먹고 있다가 우연히 밖에 나갔는데 앞산이 그냥 시뻘겋게 온 산이 다 타고 있는 거에요. 놀라가지고 부모님하고 아이들을 몸만 나왔어요. 아무것도 못 챙기고 저희가 2주하고 한 3~4일 되는 막내 아이가 있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걔만 속싸개로 싸고 아내가 막 같이 나와서 차에 딱 탔는데 차에 불똥이 떨어지더라고요. 뒤를 봤더니 뒤에 산이 있는데 그 산에 저는 화염방사기로 쏘는 줄 알았어요. 누가, 그런 식으로 불이 물이 홍수가 났을 때 물 밀려오듯이 불이 밀려오더라고요. 그때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거든요 이 지역에, 어느 정도였냐면 성인인 제가 바람을 맞으면 앞으로 못 걸어갔어요. 뒤로 밀렸어요. 그 바람 속도에 따라서 불이 번진 거에요. 그래서 저희가 아마 3,4분만 늦게 나왔어도 불길에 휩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빠져 나왔을 때는 '야 산 것만 해도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명피해 없는 게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진성> 앞으로 회복하고 복구하는 작업들이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이격호 전도사> 일단 이번 기회에 마을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을 분들 같이 또 저도 피해자니까 지내면서 마음을 위로하고 같이 복구 작업도 참여하고 그리고 다행히 예배처소가 생길 것 같아요. 새로운 예배 처소가 생겨서 거기서 같이 마을 분들과 예배도 드리고 그렇게 지낼 것 같습니다.

◇최진성> 회복 또 복구 산불 이전의 평화롭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속히 오도록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바쁜 가운데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도사님.
고성원암감리교회 이격호 전도사님이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겪어 보신 분들은 '1,2분만 늦었으면 어쩌면 피해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라는 얘길 많이 해 오셨는데 그만큼 이번은 강풍이 큰 요인이 되어서 화재가 확산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각자 계신 곳에서 산불 소식도 듣고 직접 보면서 겪었던 현장의 느낌이 있을 것 같은데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이번엔 속초 성호경목사님부터 말씀해주시죠

◆성호경 목사> 그날 당일은 낮부터 바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서 있으면 날아갈 것만 같은, 어른들도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순간 초속이 매우 강했었거든요. 그와 같은 바람이 낮에도 불어서 긴장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 50분 고성군청과 속초시청에서 산불발생 문자가 발송이 되었죠. 그것을 보고 저는 속초시내 인근에 있었는데요. 나와서 보니까 멀리 아파트 뒤쪽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연기가 나고 그러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속초 시내에서 바라볼 때 속초 시내를 감싸고 있는 불길이 거리에서도 확연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래서 아마 가까이 있었던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시민들이 마음의 공포감 그런 공포감이 밀려왔고요. 그날 밤새 뜬눈으로 시민들이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다행히 북동풍이 불어줘서 시내방향으로 불었다면 매우 큰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최진성> 동해 문재황 목사님 어떠셨어요?

◆문재황 목사> 우리 동해 쪽에는 속초, 고성에는 불이 났으니까 여기까지는 오지 않겠지 물론 예년에 있었던 경험으로 미리 저녁부터 짐을 싸고 준비했던 분들이 없지 않아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밤12시 가까이에 옥계 쪽에서 옥계면 남양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그리고 몇 분 후에 망상에서 불이 났다고 소식이 들려지니까 대부분의 동해시민들은 '야 이거 잠시 후에는 동해시내 모든 사람들은 대피해라' 이런 소식이 들려질 꺼라고 어린아이들부터 자녀들이 앞장서서 대비하고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저는 이 지역에 늦게 와서 잘 모르는데 이런 대비를 할 정도로 이 지역의 특별한 상황이고 이것이 늘 깨워 기도하게 만드는 요소도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운 분들이 반 이상이 된 것 같습니다.

◇최진성> 옥계 이정학목사님?

◆이정학 목사> 저는 그날 교인 장례식이 나서 아버님이 소천 하셔서 나주 장례식장을 갔다가 밤11시30분쯤 귀가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원래는 평상시 같았으면 자야할 시간이죠. 새벽예배 때문에. 그런데 뉴스를 시청하다가 고성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뉴스 자막 밑에 속보에 옥계남양에 불이 났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옷을 입고 뛰쳐나갔습니다.

◇최진성> 계신곳에서 얼마나 떨어져있던 곳이었죠?

◆이정학 목사> 저희 지역에서는 한 3km 떨어져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남양에 저희 교인들이 살고 있었거든요. 할머니 권사님들, 할머니 집사님들이 살고 계셔서 문제가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뛰쳐나갔는데 이미 불이 저희 지역까지 벌써 발화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가지는 못하고 교인들에게 아내와 같이 일일이 다 전화했습니다. 교인들을 다 깨우고 교인들을 교회로 다 올수 있도록 만들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최진성> 고성의 김해수 목사님 당시 어떠셨는지요?

◆김해수 목사>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지난해에도 이맘때쯤에 간성에 이만한 불은 아니지만 꽤 큰불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동해안지역에는 봄철만 되면 종종 큰 산불이 일어났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늘 조심하는 삶을 사는데 그날 오후 2시 20분경인가요? 인제 쪽에서 산불이 났다는 재난긴급문자가 뜨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또 어려움을 겪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쪽지역에도 계속 산불 조심하라고 문자를 보내고 하는데 갑자기 저녁7시10분 지나서 원암리 쪽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그래서 저희 지역은 워낙 산불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한 30km 떨어진 지역에 있지만 혹시 여기까지 불이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대비를 했었는데 산불나신 분들이 이 강풍에 바람을 타고 엄청나게 불이 번질 텐데 어떻게 견딜까 많은 걱정이 됐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이튿날 멀리 있으니까 그날은 가보지 못하고 이튿날 아침에 일찍 제가 고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책임을 갖고 지역 교회를 방문해서 상황을 보고 살펴봤습니다. 목사님들은 만날 수 없었고 다섯 교회 살펴보면서 그 지역의 처참하고 참혹한 상황을 보면서 눈물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다녀오고 그 이튿날도 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또 가고 세 번을 방문하고 그 지역에 대피해 있는 분들, 학교, 대피시설에 대피해 있는 분들 보니까 상황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최진성> 전화연결 한 분 해보려고 합니다. 고성 인흥침례교회 이만익목사님 이쪽은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이만익 목사> 네 안녕하세요

◇최진성> 바쁘시죠 지금?

◆이만익 목사> 네 그렇습니다.

◇최진성> 아마 산불 나고 복구하는 과정, 그리고 연락도 많이 받으셨을텐데 고성 인흥교회는 이번 산불로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정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재로 교회건물 3동이 전소된 고성인흥침례교회(사진=남기양목사 제공)

 

◆이만익 목사> 네. 저희는 교회를 제외하고 사택과 교육관겸 식당 그리고 서재실과 목양실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3동이 전소되었습니다.

◇최진성> 교회 건물 3동이 전소됐는데 사진을 봤는데 까만색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당황하고 그 당시로서는 참담한 마음을 목사님이 가장 크게 가지셨을 텐데 그 당시 상황설명 구체적으로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만익 목사>네. 재난문자를 받은 이후에 발화지점을 바라봤을 때 불꽃이 강하게 일어나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대피방송을 받고 5분정도? 그 사이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바로 그 재난방송, 그리고 이장님을 통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 이런 소리에 사실 뭐 어떤 겨를도 없이 옷 입은 그대로 차를 타고 불이 넘어오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도망가기에, 탈출하기에 급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최진성> 주변의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죠? 이제 복구가 남았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이만익 목사>네. 지금 현재는 어떤 특별하게 계획보다는 상황 속에서 이것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대로 길을 열어주시는 대로 물론 저희들이 갖고 있는 최종적인 생각이 있지만 그러나 그 생각마저도 하나님께 맡기고 인도 하시는대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고 합니다.

◇최진성> 복구 작업에 한창이실 것 같습니다. 고성인흥침례교회 이만익목사님과 연결해봤습니다. 힘내시구요. 저희도 함께 기도하고 응원하고 지켜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

◆이만익 목사> 네. 고맙습니다!

◇최진성> 산불이 나고 지역 연합회 소속 상황도 듣고 현장도 나가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 동해 문재황 목사님 연락도 나눠보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문재황 목사> 피해지역은 항상 지난 후에 가보면 비현실적인 느낌을 받게 되는데 지난밤에 그렇게 뜨거운 불, 다 타버리고 재만 남았으니까 이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이런 허망함속에 우리 모든 가족들이 그렇게 느낀다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저희들 가보더라도 어쨌든 재만 남아있는 집 허망하게 바라보는 그래서 성도들 가정에서도 그런 아픔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고 특별히 망상의 오토캠핑장이 30여동이 전소되어서 동해시에서는 전국의 여러분들을 섬기는 곳이 그곳인데 없어져서 참 안타깝게, 동해시민 전체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진성> 옥계 이정학 목사님 어떠셨는지요?

◆이정학 목사> 다음날 아침 교인 집, 지역을 돌아보면서 정말 참담했습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건 뭐냐면 어디는 타고 어느 집은 안타고 이런 모습을 봤어요. 안 탄 집은 그 집에 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집안에 있는 모든 수도를 틀어놓고 주변부터 시작해서 집에다가 밤새도록 물을 뿌려서 그 동네가 안타고 피해를 덜 본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교인들 방문하고 위로하면서 교인들이 집이 다 전소됐는데도 불구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데 교인들이 "목사님 괜찮아요 괜찮아요"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교인들이 저보다 믿음이 더 좋구나' 이런 생각에 한편으로는 마음 아프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 그래도 이런 마음을 갖게 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최진성> 고성의 김해수 목사님?

◆김해수 목사> 제가 산불이 났을 때 전화를 그 지역에 있는 교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통화되는 교회는 불이 그쪽에 안 갔다고 하고 통화가 안 되는 교회는 피해를 보아가지고 일단 그 지역의 기지국 같은 게 다 타고 그래서 통화가 안 되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일찍 지역을 전부 방문했습니다. 가서도 목사님들 통화도 안 되고 만나지도 못하고 만난분이 한 분밖에 못 만났어요. 그래서 그 이튿날 또 나갔습니다. 전부 통화하고 뵙지는 못하고, 워낙 그분들이 경황이 없고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시고 그래서 또 이튿날 오후에 또한번 또 갔습니다. 만나지 못한 분들은 통화가 되어서 전화를 하고 여기저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을 연결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최진성> 속초 성호경목사님?

◆성호경 목사> 속초 시내까지 불길이 오지 않고 잘 멈췄고요. 속초의 외곽지역으로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저녁에 불이 났기 때문에 진화하는데 헬리콥터도 뜰 수 없었고 날이 새자마자 헬리콥터로 물을 붓는 장면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요. 소방대원들과 군인들이 수 십 명씩 다니면서 진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드리고 그러나 집을 잃은 지인과 함께 통화하는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지내고 있다 라는, 토성면 인흥리에 살고 있는 지인인데요. 마을회관에서 지내면서 여러 가지 불편한 것이 많이 있죠. 먹는 거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지만 입는 (옷이라든지) 네네 지인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어머니는 심리치료를 엊그저께 받으셨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현장을 돌아봤는데 지금 속히 풀어야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그분들을 동요되지 않도록 안정감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시간들이 준비 되는대로 빨리 안정시키는 그런 쪽으로 초점을 맞춰서 해야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진성> 산불이 진화되고 이제부터 최대 관건은 '복구'입니다. 회복해야 하는 과정이 1순위입니다.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교단차원에서 어떤 활동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옥계지역부터 들어 보겠습니다

◆이정학 목사> 네. 저희는 지난 4월 6일 토요일 감리교본부에서 감독회장님과 동부연회 감독님과 총무님 지역을 방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씀 하셨고 재난 피해보고서를 작성해서 연회로 보내려고 합니다. 또 이 일이 지역의 일이다보니까 저희 교회가 앞장 서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했고요. 교회 자체적으로 특별 재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지역별로 저희는 남양지역에, 천남에, 주수에, 또 도직에 한 사람씩 교인들을 선정해서 지역별로 대표를 뽑아서 수시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게 행정적인 지원들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행정적인 지원을 돕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이분들이 글자를 모르다보니까 저희들이 함께 동행해서 함께하도록 하고 있고요. 차량지원, 필요한거라면 저희교회가 지역에서 요청하거나 그분들이 요청하면 함께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고요. 강릉연탄은행 나눔의 집에서 옷을 보내주셔서 옷을 지역분들에게 나누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진성> 동해 연합회 동해 문재황 목사님?

◆문재황 목사> 영동지역에 대한 후원은 감독회장님 왔다가셨지만 사회평신도국에서 조금씩 힘이 되는 마음의 위로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동해시의 경우는 교회는 피해가 거의 없고 교인 가정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연합회 차원에서 작은 정성을 나누는 것, 특별히 동해시의 경우는 시와 기독교연합회 긴밀한 협조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 이재민들이 있는 곳과 현장을 방문해서 함께 분담해야 할 것이 뭔가 협조해서 마음을 모아 전달하고 때로는 힘이 되도록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진성> 고성지역 김해수 목사님?

◆김해수 목사> 개인적으로는 저희 교회도 아픔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주일예배를 마치고 특별헌금을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도록 도울 수 있으면 좋겠고요. 기독교연합회적으로도 저희 지역 자체가 워낙 열악한 지역이고 80%이상이 다 미자립 교회이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헌금을 한다고 해도 많은 헌금이 나오지 않을 것 같고요. 피해를 당한 교회가 있는 지역이고. 18일에 분기회로 모이는데 거기서 의견을 교환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해서 모색하려고 하고요. 저희가 6월 달에 고성군기독교연합회 수양회가 계획되어 있는데 그것을 취소하고 아직 결정해야할 문제지만 그 세워진 예산을 피해 복구 하는데 도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 부분에서 말씀드린다면 재난을 당하신 분들에게 수용돼 있는 강당에 가보니까 많은 기업에서 생필품 같은 거 이불이라든지 먹거리라든지 부족함 없이 다 준비해주셔서 몇 개월 정도 지낼 수 있는 분량이 준비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어려움 당하신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면에서는 현찰이 필요한데 현찰지원은 없으니까 이분들이 자기 몸에 맞는 점퍼라도 하나 사 입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까 그런 것을 못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대부분 구호단체들에서는 현찰지원을 할 수 없거든요. 그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현찰 지원 또는 쿠폰을 준다든지 그런 방향의 지원이 있으면 좋겠어요.

◇최진성> 속초 성호경 목사님?

◆성호경 목사> 초기적으로는 재해현장 실태 조사를 통해서 보도자료를 총회에 배포하고 있고요. 각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도 배포했습니다. 실무자들이 현장 파견에 직접 와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긴급구호 준비를 해나가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속초 기독교연합회는 전방에 있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총회적으로 각각의 교회들이 연계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맡아서 해 나가는 것, 그리고 정확하게 현장에 필요한 것들을 정보를 제공해주고 해주며, 꼭 필요한 부분에는 각각의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분들과 연결시켜드려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진성> 끝으로 청취자분들 영동지역 성도님들, 주민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남겨주시죠.

◆김해수 목사> 뜻하지 않은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실의에 차 있는 어려운 분들이 우리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서 속히 일상을 되찾고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서 그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는데 힘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호경 목사> 오늘 청취해주신 청취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CBS에서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것 너무 감사드리고 이와 같이 끊임없는 관심 또 어려움을 당하신분들이 회복되고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이 관심 끝까지 유지해주시고요 무엇보다도 그 마음, 심리적인 부분들이 잘 세워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각각의 처소에서 할 수 있는 분량만큼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문재황 목사> 이렇게 돕는데 사실 적극 앞장서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여건인데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 생각하면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정성 하나가 그분들에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지만 큰 어려움과 큰 절망, 당황, 때로는 두려움, 때로는 외로움, 혼자 버려졌다는 느낌 속에 있는데 우리들의 작은 정성 한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 열심을 내면 큰 위로가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됩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정학 목사> 저는 지금까지 많은 사건, 사고들을 봤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을 겪고 나니까 지금까지 나라 안에 교계 안에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해왔다 하는 생각을 갖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앞으로 이런 일에 관심 갖는 교회가 되어야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잘 복구될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최진성> 특집으로 전해드린 <강원도 산불로="" 아픔을="" 겪고="" 있는="" 영동지역="">이었습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경의 말씀 구절이 떠오릅니다. 기쁠 때 함께 기뻐하는 것은 쉬울 수 있지만 슬플 때 함께 슬퍼할 수 있는 것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으로 하나 될 수 있는 모든 청취자분들 성도님들 되길 소망합니다. 완전한 회복이 있을 때까지 관심과 마음 놓지 않고 이어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 해주신 네 분의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관심 갖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성,옥계에서 발생한 산불로 성도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사진=고성군기독교연합회 제공)

 



*고성,속초,옥계,동해지역 산불 및 강풍 피해현황(19.4.8현재)

산불
고성
1.원암감리교회 1층 전소
2.인흥침례교회 사택, 교육관전소
3.봉포경신감리교회 교회외부 및 유리창, 현관문,십자가파손
4.용촌장로교회 십자가탑아래 건물붕괴위험 십자가탑 붕괴위험 및 교회외벽 부분 화재및 유리창파손
성도5가정 완전 전소,마을 80퍼센트가 초토화
5.고성천진중앙장로교회 성도3가정 전소
6.고성갈릴리교회감리교회 방풍문,
성도 하우스11동전소
7.성천리 은복교회 및 표고버섯 하우스7동 전소
8.고성오봉감리교회 집사1가정 집 전소, 성도1명소천

속초
1.속초농아인교회 전소(영동극동방송1,2층전소)
2.속초임마누엘기도원전소
3.속초성광감리교회 권사 가정창고 화재, 성도 별채숙소 전소
4.속초평강교회 성도가정 1채 전소
5.속초중앙감리교회 장로1가정, 권사 운영 펜션 1채 전소
6.속초대광침례교회 집사1가정 1층 전소
7.속초갈릴리교회 성도 2가정 전소
8.속초 자람성결교회(예성) 양봉50통 전소
9.속초조양중앙교회 교우부모 집 1채전소
10.속초조양감리교회 성도운영 리조트 10채전소
11.속초감리교회 성도펜션 1채전소, 사업장(카페나폴리아,횟집,한방가든,폐차장)전소
12.속초성결교회 성도 1가정 집 전소
13.속초제일성결교회 성도 1가정 집 부분 파손, 부속건물 전소. 1가정 사업장(카센터)전소
14.속초시민교회 성도 4가정 전소
15.속초중앙장로교회 6가정 전소
16.속초영동중앙장로교회 교회 십자가 파손(지붕에서 떨어짐, 성도 합장묘소 2기 전소

옥계
1.옥계장로교회 성도가정 피해
2.옥계중앙감리교회 성도 4가정 집 전소
3.옥계침례교회 교인 1가정 집 전소
4.옥계한라소망감리교회 주변조경 및 실외기전소

동해
1.동해망상감리교회성도 3가정 집 전소
2.동해 로뎀나무교회 1가정 성도집이 전소
3.동해한사랑성결교회 권사가정 전소
4.동해감리교회 장로가정 밤나무밭 3000평 전소

강풍
1.고성 교동감리교회.보일러실 지붕 파손
2.거진 임마누엘교회.십자가탑파손
3.속초평화신한교회 지붕 1/3 파손(바람에 날아감)
4.거진양문교회 강풍으로 십자가 파손
5.거진감리교회 미장스톤벽체가 일부 벗겨짐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