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논평]총신대 새 총장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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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논평]총신대 새 총장에 거는 기대

총신대학교 새 총장으로 사회복지학과 이재서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이재서 교수의 총장선임은 5년 이상 학내갈등을 겪고 있는 총신대에 몇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이재서 총장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총신대 역사상 첫 비신학과교수 출신 총장이 됐습니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총장으로 선임된 점도 총신대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총신대 이사 10명이 만장일치로 선출한 것은 일단 이사들이 이재서 총장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김영우 전 총장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제기한 재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총장으로 취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총장 취임한다면 5년 넘게 진행돼온 총신대 갈등을 치유하고 정상화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총신대는 1901년 평양의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시작으로 12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은 총신대의 현대 역사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시기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재서 교수는 신학대의 복지학과 교수로 주류에 속한다고 볼수 없습니다.

주류가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갈등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학과 출신이 아니어서 총신대를 설립한 예장합동교단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있을 수 있습니다.

총신대 총장이 교단과 어느 정도의 친밀함과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는 무난한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재서총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어지러웠던 안팎의 문제들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교육부가 김영우 전 총장의 파면을 요구한지 1년만에 새 총장이 선임된 것은 사태 해결이 그 만큼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학교 정상화가 진행되면 학교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학령인구이 감소로 신학대학들의 입학경쟁력은 갈수록 낮아지고 정원 채우기도 어려운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재정의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총신대 입장에서 지금 재정의 문제를 논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겠지만 꼭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우선은 총장선출 과정에서 반대편에 있었던 측의 소외감을 최소화 하는 것이 정상화의 첫 과정일 것입니다.

사회복지학과 교수로서 생소할수 있는 교단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총신대 발전에 꼭 필요한 역할일 것입니다.

[영상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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