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부활절 새벽예배.."3.1운동 100년 평화의 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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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부활절 새벽예배.."3.1운동 100년 평화의 길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1일 새벽 서울 연동교회에서 부활주일 새벽예배를 드렸다. 교회협은 "2019년 부활절이 지난 역사의 뿌리 깊은 모순들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유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새 역사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여, 외세의 억압과 분단의 아픔이 생생한 이 역사에, 그 역사 속에서 오명과 편견으로 희생당한 모든 이들에게, 또한 그 역사를 이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새빛을 비추소서”

2019년 부활주일 새벽 부활초가 점화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성희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는 21일 새벽 ‘그리스도와 이웃과 더불어 흔쾌한 부활’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김주용 목사)에서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새벽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한국루터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등 교회협 회원교단과 단체 연합으로 진행됐다.

빛과 말씀, 물, 성찬의 예전 순으로 진행된 부활절예배에서는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복음의 빛에서 성찰하고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말씀을 전한 원성웅 감독(기감 서울연회)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해방은 주님이 일으키신 부활의 역사”라면서 “전쟁의 참화에서도 다시 일어나 회복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북녘 땅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가 비춰지도록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중보기도시간에는 ‘희망과 연대의 역사를 위한 기도’(초원교회 황세택 장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안동교회 황영태 목사),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기도’(기감 서울연회 공효순 목사), ‘생태위기의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기도’(대한기독교서회 전성수 목사), ‘행복한 인류 공동체를 위한 기도’(YMCA 김영수 국장)가 순차적으로 드려졌다.

<2019년 부활절 남북교회 공동기도문>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회신이 없어 교회협 명의로만 발표했다.

교회협은 기도문에서 “70년이 넘도록 전쟁의 고통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에 종전 선언과 평화 조약, 그리고 비핵화를 허락하시어 평화 체제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100년 전 이 땅에서 일제에 항거하여 온 겨레가 하나로 일어섰듯이 2019년 남과 북 우리 겨레가 믿음과 평화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부활하게 하옵소서. 끊어진 것을 다시 잇고 죽은 것을 살리시는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며 기도문을 마쳤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예배는 부활의 증인을 다짐하는 성찬의 예전에 이어 위탁과 파송의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한국교회의 뿌리가 되는 지역교회와 함께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릴 수 있게 돼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모두가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를 심어 3.1운동 완성을 앞당길 수 있기를 소원한다.” 말했다. 이어 “올해 부활절 헌금은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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