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활절..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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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활절..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 2019-04-23 17:42

[앵커]

기독인재 양성의 요람 장로회신학대학교가 부활절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독문화로 만들고 있습니다.

장신대는 50일 동안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문화 공연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임성빈 총장)가 23일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쁨의 50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장음) “다시 사셨네 다시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학생들이 경쾌한 몸 찬양으로 부활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이어 임성빈 총장을 비롯해 교수 8명이 온 몸으로 부활의 기쁨을 표현하면서 흥겨움을 더합니다.

(장소) 장신대, 부활절 기쁨의 축제/오늘(23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부활절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118년 전통의 장신대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이사 온건 지난 1960년 9월. 내년이면 광장동에 터를 잡은 지 60년이 됩니다.

장신대는 그동안 기독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는 소홀했다는 반성으로 부활절 프로젝트 ‘기쁨의 50일’을 선포했습니다.

[녹취] 임성빈 총장 / 장로회신학대학교
“우리 광장동 사는 다음 세대들이 광장동에 사는 것을 행복하게 느끼게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구요. 하나님의 나라 왕 되신 예수님 밑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는 맛을 볼 수 있게 하는 광장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신대는 부활절부터 성경강림절인 6월 9일까지 50일동안 지역 사회를 위한 기쁨의 헌혈, 기쁨의 연주, 기쁨의 찬양 콘서트를 진행해 부활의 기쁨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 학생들이 학교 인근 60여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사 쿠폰을 발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녹취] 홍선옥 동장 /서울시 광장동
“(장신대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쿠폰을 발행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부활절 헌금을 광장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후원금을 전달해주셔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봅니다.”

장신대는 부활신앙을 학교 밖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독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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