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교회, 혐오-차별 없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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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교회, 혐오-차별 없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 학술대회 .. 난민에 대한 독일과 한국의 태도
"난민혐오 한국사회 전반의 문제.. 인식개선 교회가 견인해야"

[앵커]
지난 한 해 우리사회에서 혼란한 이슈였던 난민의 문제, 디아코니아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난민을 대하는 한국과 독일교회의 태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우리보다 먼저 대규모 난민사태를 경험한 독일교회. 독일에는 지난 2015년 시리아 난민 90만 명이 유입됐습니다.

당시 독일의 교회와 교회의 사회복지적 역할을 감당하는 디아코니아 기관들은 신속하고 유동적으로 난민문제에 반응하며 난민의 사회적 수용이라는 과제를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독일의 디아코니아 뷔템베르크에서는 난민을 위한 상담과 주거마련 등 직접적인 도움 외에도 난민사역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지원, 국가의 정책수립에 대한 비판과 개입을 해왔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교육입니다. 사회적으로 외국인 혐오나 인종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다문화, 다종교, 반인종차별을 주제로 교육한다는 겁니다.

[비어기트 수잔네 딘칭어 박사 / 디아코니아 뷔템베르크]
"어린아이들이 여러 다양한 언어와 민족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게 정상적임을 알게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런 교육활동은 우리 사회를 위한 책임과 연관이 됩니다."

반면 우리사회는 예멘난민들이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지난 해 난민 혐오현상 논란이 들끓었습니다.

숭실대 성신형 조교수는 난민혐오의 가짜뉴스가 일부 보수 기독교에서 비롯됐다면서, 한국교회 전반이 이들의 활동과는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난민혐오는 기독교 뿐 만이 아닌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현상이라면서, 교회가 사회적 인식을 견인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성신형 조교수 / 숭실대 베어드학부대학]
"성서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정신이 나그네와 이웃을 사랑하자는 정신이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교회에서 설교부터 좀 관심을 가지는쪽으로 했으면 좋겠고요."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가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와 독일 디아코니아 뷔템베르크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한국과 독일의 디아코니아 동향을 살폈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는 한국교회봉사단 디아코니아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독교사회복지발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단체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등 기독교사회복지와 디아코니아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활동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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