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문화현장] CCM가수 동방현주 신곡 '예수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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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문화현장] CCM가수 동방현주 신곡 '예수사랑가'

  • 2019-06-14 21:50

[앵커]
'사명'이란 곡으로 잘 알려진 CCM가수 동방현주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로 막내 동생을 잃은 형이 동생을 추억하며 직접 지은 노래도 세상에 나왔습니다.

두 곡을 이빛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1집 앨범 '주님은'을 출시하며 데뷔해 대표곡 '사명'을 통해 이름을 알린 CCM가수 동방현주씨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동방현주씨의 곡 '예수 사랑가'는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는 설렘이 담겼습니다.

[곡] 예수사랑가
"바람아 내 그리운 님께 이 마음 전해다오 어둔 세상 환하게 밝히는 예수의 사랑이야기"


동방현주씨의 곡 '예수사랑가' 뮤직비디오 장면.

 


이번 곡에는 삶을 소풍과 같이 받아들이는 그녀의 신앙고백이 녹아 있습니다.

[인터뷰] 동방현주 / 곡 '예수사랑가' 발표
"어느 자리이든 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내 옆에 꼭 같이 계셔주신다는 신뢰에 대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자리들이 소풍일 수 있구나 그렇게 저도 고백할 수 있게 됐고 그래서 그 고백의 마음을 담은 게 '예수사랑가'입니다."

곡 '예수사랑가'는 동방현주씨와 작사가 김남숙 씨가 공동으로 노래 가사를 적었고, 작곡가 레마 씨가 한국적 정서를 담아 음을 붙였습니다.

동방현주 씨는 앞으로도 네 곡의 CCM곡을 더 발표하고, 클래식 음반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막내 동생 권오천 군을 잃은 권오현씨.

사고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폭식증과 자살 기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그가 상처를 딛고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기로 용기 냈습니다.

권오현 씨는 최근 동생을 추억하고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곡 '매 순간'을 직접 작사 작곡, 노래해 발표했습니다.

[곡] 매 순간
"조금만 더 기다려줘, 우리가 다시 만날 그 날을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그 날을 나 기대하며 살아볼게"


권오현씨의 곡 '매 순간' 뮤직비디오 장면.

 


[인터뷰] 권오현 / 곡 '매 순간' 발표
"과거를 생각하면서 지나간 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는 그게 누군가한테 방해 받지 않고. 한 번쯤 잠깐이나마 그런 소중한 사람들을 마음껏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노래로 들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권 씨는 자신의 노래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이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는 모든 이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권오현 씨의 곡 '매 순간'과 동방현주 씨의 곡 '예수사랑가'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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