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정신문화 계승사업회가 봉경 이원영 목사 61주기 추모예배를 드리고 그의 사역과 일생을 연구하는 제4회 정신문화 학술포럼를 개최했다.
6월 23일(일) 오후3시 안동서부교회 본당에 열린 포럼에서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금주섭 박사가 '언더우드의 봉화선교와 대화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국학진흥원 박경환 박사와 영주 내매교회 윤재현 목사가 전통학문관의 변화와 근대교육의 등장, 경상북도 북부지역 근대보통학교 연구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이원영정신문화계승사업회 위원장 이정우 목사는 "어려울 때 원칙을 지켰고 또한 편법을 쓰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신앙을 지켰던 목사님을 기리는 이 시간 여러 사람이 함께해서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추모예배에서는 대구 대봉교회 박희종 목사가 "독립운동가로 주의 복음 증거자로 사역을 감당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는 이번 학술 포럼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상급을 받을 수 있는가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은 경북 안동 지역의 항일 운동가이자 순교자인 故 이원영 목사의 인생을 자세히 살피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