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그리스도의교회(담임목사 김성은)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7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총 3부로 나뉘어, 1부는 70년을 감사하는 감사예배와 성만찬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는 제기차기, 만보기 흔들기 등 게임과 캘리그라피, 포토존 등 성도들과 가족들이 어울리는 축제로 준비했으며, 3부는 성도들과 함께 7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바이올린, 샌드아트, 카다쉬코러스 합창단 공연으로 마련했다.
김성은 목사는 "70주년을 맞이해 이 교회를 거쳐간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고 또 그 사랑과 지금까지 지켜주신 은혜를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회를 창립한 초대목사 김용순 원로목사와 교회를 거쳐 간 목회자와 성도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함께했다.
초대목사 김용순 원로목사는 "돌이켜보니 많은 실수와 어려움 그리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이제는 이 교회가 하나님의 옳은 진리를 세우는 교회, 영혼의 생명의 양식을 공급해주는 교회"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김 목사는 "70년간 쌓아온 역사와 경험이 새로운 사람들과 젊은이들에게 유익되도록 만들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신탄진 그리스도의교회는 신탄진 지역에서 1949년 6월 30일에 설립됐으며, 지역의 첫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