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네이버스, 필리핀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코리아 네이버스, 필리핀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 2019-07-01 22:11

사단법인 코리아 네이버스가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했다.

 



[앵커]

지난달 30일은 남한과 북한 미국의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판문점은 한국전쟁의 아픔과 남북 분단의 상처를 상징적으로 담고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사단법인 코리아네이버스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용사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69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98세 멕시모 영씨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용사 초청 보은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피 흘려 싸웠던 멕시모 영씨는 이제 한국에도 영원한 평화가 오길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멕시모 P.영 / 한국전쟁 참전 필리핀 용사
"전쟁은 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참전용사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이러한 평화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멕시모 영씨를 비롯해 69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해 젊음을 바쳤던 필리핀 참전용사 20여명이 백발이 되어 한국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필리핀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신생독립국의 상황에서 불안한 국내 정세에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전쟁 참전을 결의했습니다. 참전국 중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국의 공격을 막아냈던 연천 율동리 전투는 한국전쟁사에서 다시 없을 치열한 전투였습니다.

필리핀은 한국전쟁에 7천 4백 여 명을 파병했고, 이중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당했을 정도로 한국을 위해 희생했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참전용사들은 필리핀 참전 기념비 등을 돌아보고 보은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100세 가까이가 된 참전용사들은 평화기원 예배에도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을 기도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단법인 코리아 네이버스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정익 목사와 지형은 목사 박노훈 목사 등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들이 주축이 된 코리아 네이버스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습니다.

지형은 목사 / 성락성결교회
"지금 한반도는 평화의 상상력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믿습니다.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필리핀 참전용사분들을 모시고 이번에 이 행사를 갖게 된 게 시기적으로 참 깊은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코리아 네이버스 측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내호 영상 편집 조세희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