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사랑, 가족 사랑 콘서트 개최

  • 2019-07-02 11:33

동성애 행사를 반대하고 생명의 바른 가치를 전하기 위한 ‘동성로 사랑, 가족 사랑 콘서트’가 6월 29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팝페라가수 박정소 씨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이어 현직 산부인과 김성림 원장이 <건강한 가족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발언했다.

경산 월드휴먼브리지(주최)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후원)는 "동성로가 동성애자들의 거리로 이용되지 않고 건강한 가족과 젊은이들의 거리로 지켜지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병욱 목사는 이날 "기독교인들은 누구보다 소수를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약자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것이 아니며 재판을 할때는 정의에 입각해서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성윤리, 도덕 문제를 법으로 제어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큰 문제며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창조질서에 부합하는 축복받는 가정을 이루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청소년 등이 무대에 올라 동성애 반대에 관한 자유 발언이 이어졌고 행사 참석자들은 동성로 일대 상점을 이용하며 지역상권 보호 활동을 펼쳤다.

한편 같은날 29일 열린 제11회 퀴어문화축제는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도로에서 공연과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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