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교회, 샘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북한 선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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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교회, 샘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북한 선교 콘서트

  • 2019-07-05 12:14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의 역활
평화통일, 인도주의적 지원과 민간교류 중요

광주제일교회는 지난 달 30일 교회당에서 기독 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과 함께 북한 선교 콘서트를 열고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광주제일교회가 지난 30일 샘복지재단과 함께 북한 선교 콘서트를 열었다.(사진=광주CBS 한세민)

 

‘우리는 하나입니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에서 추진 중인 평양 제3병원 현대화와 북한의 임산부와 어린이를 돕기 위해 준비 됐으며 특별히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이 참여했다.

광주제일교회 권대현 목사는 “북한사역은 많은 한국교회들이 함께 잘 지탱해야 하는 과제다“며 ”교회는 어떻게 이 사역을 지속성 있게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와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이 지난 30일 북한선교에 대해 대담을 하고 있다(사진=광주CBS한세민)

 

이번 콘서트는 광주기독병원장 최용수 장로와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가 남북 의료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찬양사역자 강찬과 김현진의 CCM 공연이 병행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박세록 대표는 “남북의 평화통일은 정치나 군사적 방법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인도주의적 지원과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기독병원은 광주제일교회와 샘복지재단과 함께 중국 조선족 노인들과 북한 여성근로자 공장을 방문해 이동 진료를 실시해 왔으며 작년(2018년)에는 조선족 의료인에게 광주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 하는 등 효과적인 남북의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최용수 장로는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과 교회, NGO 등과 연합해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다양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도 환대와 나눔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북한 주민들을 섬겨나갈 것을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지난 1995년 샘복지재단이 설립한 ‘평양시 제3인민병원’은 현재 4백여 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하루 2천5백여 명의 환자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24년 전 개원할 당시의 의료기기들을 여전히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데다, 수술실에는 비가 새는 등 병원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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