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투는 이유 "재정전횡 가장 많아"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교회 다투는 이유 "재정전횡 가장 많아"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반기 60개 상담교회 분석
다툼 일으킨 사람.. 목사 69%, 장로 11%

[앵커]

올 상반기 교회에서 발생한 분쟁 3건 가운데 1건은 재정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재정전횡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교회 다툼의 중심에는 담임목사와 장로가 있었습니다. 유영혁 기잡니다.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가 올 상반기 교회상담 60건을 분석한 결과, 상담자들의 32%가 교회의 핵심 분쟁으로 ‘재정전횡’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전횡의 비율은 인사-행정전횡(12%)이나 개인분쟁(10%), 교회운영문의(10%)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다툼의 발단이 된 배경에는 인사-행정전횡(59%)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쟁은 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핵심 분쟁을 겪고 있는 교회들의 29%가 교회정관이나 교단헌법 등 교회운영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법에 따른 절차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밖에 재정전횡(19%)과 세습(14%), 재정에 대한 운영 문의(14%) 등으로 갈등이 이어졌습니다.

교회 분쟁을 일으킨 인물들의 직분은 담임목사가 69%, 장로(당회)가 11%로 나타났습니다.

권사, 집사는 각각 2%, 직분이 없는 평신도가 일으킨 교회 분쟁은 없었습니다.

분쟁에 동조하는 이들로는 장로(당회)(48%)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노회와 담임목사도 각각 14%로 적지 않았습니다.

교회문제상담소는 교회 분쟁에 대해 상담을 신청한 이들의 1/3 가량이 집사이고 20%는 장로라면서, 교회 안에서 목회적 영향력이 강한 직분일수록 다수의 분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유영혁입니다.

[편집 전호명]

많이 본 뉴스

제보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