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수상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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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수상전 개막

  • 2019-07-30 21:33

[앵커]
실력 있는 기독 미술 작가 발굴을 통해 기독교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이 올해의 입상작들을 공개하며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기독 미술인들의 잔치, 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전시회를 이빛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주름진 손으로 움켜쥔 붓 한 자루가 도화지 속 붉은 십자가를 채워가고, 색칠에 열중한 노모 뒤로는 예수님의 형상이 어렴풋이 그려집니다.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의 우수상 수상작 '어머니의 십자가'입니다.

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작인 최승주 작가의 작품 '어머니의 십자가'.

 


작품을 그린 최승주 작가는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그림을 가르치던 중, 첫 그림으로 붉은 십자가를 그리며 미소 짓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감동 받아 그 장면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인터뷰] 최승주 작가 / 우수상 수상
"그 십자가를 그리시고 어머니가 옆에다가 글을 쓰셨는데 본인 이름을 쓰시고 '십자가, 빛난다, 감사, 더 감사' 이렇게 쓰셨는데 그것을 보면서 제가 너무 감격을 했어요. 사실 저는 어머니가 너무 힘들게 늙어가시는 모습에 본인이 굉장히 속상해 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머니는 그걸 그리면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올해 미술대전에선 대상 작품이 나오지 않았고, 우수상엔 최승주 작가의 작품 외에 배학기 작가의 작품 '마음의 가난을 통한 천국의 소유'와 문호 작가의 작품 'Heavenly Sunlight'가 선정됐습니다.

모두, 작가들의 개인적인 신앙 고백이 잘 묻어난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배학기 작가 / 우수상 수상
"우리가 살아오면서 즐거운 날도 있고 영화로운 날도 있지만 그것이 결국 허망하다는 걸 저는 깨달았습니다. 오로지 빛나고 놀라운 가치이자 진정한 삶의 성공은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함으로써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된다는 것임을 저는 이 작품을 통해서 표현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수상전.

 


현재 서울 강남구 밀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수상작 전시회에선 우수상 세 작품과 특선 열 세 작품을 비롯해 모두 52점의 입상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태영 회장 / 한국미술인선교회
"어떤 작가의 신앙고백도 있을 수 있고, 또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를 가지고 나름대로 다 표현을 했는데, 올해는 작품 성향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고, 경쟁이 매우 치열했어요. 저희는 간절한 바람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해주시고, 또 관람자들에게는 위로와 평안이 되고 힘이 되는 그런 전시가 되길 소망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공예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전태영 회장 / 한국미술인선교회
"이번에는 입체, 공예쪽 부분에서 많이 우수한 작품들이 나왔는데, 어린 아이들부터 누구나 오시더라도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고, 다양하게 보실 수 있어서 관람자들이 굉장히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의 정기전이 이어집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최 현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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