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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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 모색

  • 2019-08-26 18:59

기존 총대 60대 목사-장로가 주류 ... 분야별, 연령별 총대 다변화 모색

 


[앵커]

다음 달이면 주요 장로교단들이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정기총회에서 총대 비례대표제를 논의합니다. 60대 목사 장로가 주를 이루는 총회 총대 구조에 다변화를 가져오자는 취집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가 총대구성의 다변화를 모색합니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제 104회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총대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안건이 다뤄집니다.

서울노회 등 5개 노회가 헌의한 총대 비례대표제는 기존의 총대 정원을 그대로 두고, 정원의 5%에서 10% 정도를 정원외 비례대표로 선출하자는 겁니다.

예를 들어 현재 통합총회 총대 수 1천5백 명을 기준으로 5%의 비례대표를 둔다면 75명이 추가로 선출되는 겁니다.

비례대표는 부목사나 특수기관 목사, 40대의 젊은 목사, 장로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통합총회의 비례대표제 논의의 바탕에는 60대 목사 장로가 주를 이루는 지금의 총대들로는 교단 구성원 전체의 민의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의 교회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보다 미래지향적 총회가 되려면 다양한 계층,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노회에서 총회 총대를 선출할 때 한 교회에서 다수의 총대를 파송하지 못하도록 기준을 정해달라는 안건도 올라와 다양한 의견수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통합총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총대 수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1천5백 명에서 1천 명으로 줄여 오는 2020년 정기총회부터 적용하기로 하고, 현재 헌법개정작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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