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신수인 총회장 "교회다움 회복 위해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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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신수인 총회장 "교회다움 회복 위해 일할 것"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69회 정기총회에서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가 새 총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신수인 신임 총회장은 고신 교단이 교회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예장 고신총회 임원선거는 지난해부터 교단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의원들이 각자 휴대폰으로 선거 앱에 접속한 뒤 각자 부여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투표용지를 이용할 때는 긴 시간이 소요되던 선거가 전자투표를 도입한 이후 불과 30분만에 마무리됩니다.

이번 총회에선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가 총회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총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신수인 신임 총회장은 고신 교단이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신수인 목사 / 예장 고신 총회장)
“오늘날 교회가 많이 힘들어지는 시대적 상황인데, 정말 교회가 사회 속에 칭송받는 그런 교회로 세움받고 또 칭송받는 성도로서의 삶을 이루어 가는 이 일을 먼저 우리가 이루어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가지고 금년도 주제를 정하게 됐습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새순교회 박영호 목사가 단독 출마해 역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고, 경선으로 치러진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선 윤진보 장로가 당선됐습니다.

[녹취]
(박영호 목사 / 예장 고신 부총회장)
“말씀 위에 세워지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윤진보 장로 / 예장 고신 부총회장)
“우리 고신 교회가 올해 69회 총회 표제와 같이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가 되도록 열심히 옆에서 보좌하겠습니다.”

새롭게 임원진을 구성한 예장 고신총회는 앞으로 한해 동안 예장 순장측과 교단 통합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고신총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순장총회와의교류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순장총회와 교류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정기총회에는 교류추진위원회 명칭을 통합추진위원회로 변경해 활동을 이어가게 해 달라는 헌의안이 상정돼 있습니다.

고신총회가 순장총회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역사를 비롯해
서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장 순장총회는 일제시대 장로교단이 신사참배를 결의했을 때 함경남도 일대 교회들을 중심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한 역사를 지닌 교단입니다.

[녹취]
(신수인 목사 / 예장 고신 총회장)
“순장총회는 정신적인 면이 우리와 일치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 신사참배 문제나 교회가 어려웠을 때 같이 신앙정신을 나누었던 그런 정신이 우리와 동일한 면이 많습니다.”

나흘동안 진행되는 고신 정기총회에선 한기총과 전광훈 대표회장을 이단옹호단체와 이단옹호자로 규정하자는 제안과 동성애 반대에 관한 내용을 법제화하자는 제안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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