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돌보는 외과의사 박준범 의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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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 돌보는 외과의사 박준범 의료선교사

-제 16차 의료선교대회 10월 3일부터 주안장로교회(부천성전)에서 열려
-의료선교사 꿈꾸는 청소년 100명 초청

[앵커]

의술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온 한국기독의료선교협회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주안장로교회에서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의료선교대회가 3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의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더 풍성히 마련됐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한국기독의료선교협회 박준범 선교사를 만나봅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9월 25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조혜진 부장/교계뉴스부
■ 대담 : 박준범 선교사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 나레이션>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등 오지를 찾아다니며 무료 의술술을 펼치고 또, 선교 현지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의료인 양성에 힘써온 의료선교사들.

다양한 형태로 선교적 사명을 실천해온 기독 의료인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선교대회를 엽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기독 중고등학생 100여명도 초청했습니다.

◆박준범> 전국의 기독교 청소년들, 중등부와 고등부 학생들을 이 선교대회에 100명 정도 특별 초청을 해서 의료 선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선교대회에서 선교사님들의 삶과 스토리와 세계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고,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가지도록 하는, 특히 의료 선교에 관한 꿈을 가지도록 하는 청소년 트랙을 이번에 저희들이 마련을 해서 초청중이고 학교와 개인들에서 문의를 하고 있고, 단체로 아마 참석을 하실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선교대회가 이처럼 청소년부터 70대, 80대까지 의료계의 어른들을 모시고 하는 선교대회의 세대차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선교대회 안에서 중요한 것은 멘토링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선교대회는 세대 간에서 25명의 멘토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 멘토들이 선교대회의 식사시간, 자유시간, 또 여러가지 대화 시간에 주제와 영역들을 서로 매칭해서 일대일로, 경험 많은 멘토 선교사들로부터, 혹은 선교계 리더들로부터 우리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멘토링을 받는 그런 멘토링 시스템을 이번에 저희들이 구축을 했습니다.


◇나레이션> 선교 초기 의료 선교사들에게 진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선교 방향을 시대의 필요에 맞게 바꿔어왔습니다.

◇조혜진> 의료선교협회가 만들어진지 올해가 30년이 되는 해인가봐요. 앞으로 의료선교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박준범> 과거의 우리 한국의 의료 선교는 거의 정부가 손대지 못하는 영역들을 이렇게 가서 도와주는 형태였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정부가 1차 보건 진료를 감당을 해가고 있기에 지금 앞으로 한국의 의료선교는 훨씬 더 현지의 의료 리더십을 키우거나 또는 정말로 특화된 의료 기술과 또는 의료 리더십을 양육을 하게되면서, 정말 현지인들이 1차 보건 의료를 감당하는 일종의 '리더십 양육'이 제일로 중요하겠고요.

앞으로 한국교회의 의료 선교도 혹은 이런 전문적인 선교 운동도 현지의 보건의료와 공공의료를 더 강화시켜주고, 그러면서도 역시 예수님의 제자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사람을 키워내는 의료 선교가 돼야 될 것으로 믿습니다.


◇나레이션> 외과의사인 박준범 선교사는 1999년부터 13년 동안 예멘의 가난한 이들 진료에 힘썼습니다. 병원을 세우고 NGO 통해 의료선교사를 파송하고 ‘예멘 스마일’이란 재단도 만들어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미소를 찾아줬습니다. 그러다 내전이 발생해 한국에 돌아왔고, 지금은 국내로 들어온 예멘 난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박준범> 그리고 2012년도에 전쟁 내전이 터지면서 저희들이 조금 사역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2012년도에 들어와서 지금 한 7년 됐는데요.

그 나라는 여전히 지금 계속 전쟁 중에 있지만 작년에 예멘 난민들이 550명이 제주도에 갑자기 도착을 해서 우리 한국사회도 놀라고 굉장히 힘들었는데, 제가 작년 7월에 제주도에 내려가서 예멘 형제들과 3개월 동안 예멘난민캠프에서, 캠프를 만들어서 함께 24시간 숙식을 같이 하면서 생활을 했습니다.

우리 한국사회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고, 스트레스가 많은 예멘 친구들이라서 이 예멘 형제들이 잘 정부의 허가를 받고, 정부의 심사를 받는 동안에 안전하고 바람직하게 있을 수 있는 시간들을 위해서 전국에서 자원봉사 한 30분이 내려 오셔서 난민캠프에서 봉사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24시간 동안 먹고, 자고, 한국어 교육하고, 또 스포츠 하고, 태권도도 배우고, 한국말도 배우고, 한국 문화도 오리엔테이션 해주고 하는 그 한국 최초의 난민들을 집단으로 사역한 첫 경험이 되겠습니다.


◇조혜진> 끝으로 의료선교사의 비전을 품은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박준범> 의료선교사라는 게 슈바이처처럼 우리가 아프리카를 가서 의료선교를 하겠다는 개념은 이미 과거 100년 전의 개념이고요. 지금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선교적 존재로서 선교에 참여하는 거요. 요즘에 ‘미셔널 라이프’라고 하는 이 개념이 굉장히 우리에게는 중요한데요.

어떤 분들은 어떤 상황에서 나가서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혹은 어느 중동에서 일하는 선교사가 되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그분들이 이 한국에 있는 여러 다문화와 많은 종족들을 섬기기도 하구요.

오히려 내가 밖에 있느냐 안에 있느냐의 개념이 아니라 진짜 있는 곳에서 주어진, 주님이 부르신 상황 안에서 이 선교적 사명과 어떤 프로젝트들을 진짜 선교적 관점에서 잘 감당하는 것이 앞으로 21세기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교사들의 모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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