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에 길 열어준 총회 결정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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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에 길 열어준 총회 결정에 감사"

(사진=유튜브 갈무리)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 목회세습을 사실상 허용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결정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히며, 1년 3개월 뒤 재부임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김하나 목사는 예장통합총회가 '명성교회 수습안'을 결의한 다음 날인 27일 새벽예배에서 "총회 가운데 은혜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시고 주님께서 역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했다.

'명성교회 수습안'은 명성교회가 '김하나 목사 청빙은 무효'라는 교단 재판국의 재심 판결을 수용하고, 김하나 위임목사를 대신해 임시 당회장을 파송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2021년 1월 1일 이후엔 김하나 목사를 재청빙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목회 세습을 길을 열어놓았다.

김 목사는 통성기도 인도 후 마무리 기도에서 "이번 총회에 우리 교회에 길을 열어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심을 감사한다"며 "돌아섰던 수많은 마음들이 주님께서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게 하신 것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좋은 열매가 맺히게 해달라"며 "뿌린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주님께서 마귀, 사탄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천군천사로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명성교회를 향해선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더 기도하게 해달라"며 "우리 명성교회를 끝까지 사랑해주시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에 직접 참석해 총대들에게 명성교회를 품어달라고 발언한 아버지, 김삼환 원로목사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김 목사는 "직접 (총회에) 가셔서 사과하시고, 눈물로 호소하시고, 기도하시고, 수고하신 원로목사님에게 위로와 새 힘을 주시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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