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이겨낸 ‘수능 대박’ 응원...기독교계 고교 수능 후 돌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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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파 이겨낸 ‘수능 대박’ 응원...기독교계 고교 수능 후 돌봄 준비

[앵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수능 한파 속 에도 의연하게 시험에 임했고, 시험장에 응원 나온 학부모, 재학생들은 추위가 무색할 만큼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기독교계통 고등학교들도 기독학생회를 중심으로 시험장에서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수능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장소) 이화여고 시험장 / 서울 중구

이른 새벽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교가를 부르며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가하면

(현장음) “한 마음 한 뜻 소리모아 찬양하자”

(장소) 선정여고 시험장 / 서울 은평구

파이팅을 외치며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현장음) “명지고 파이팅 명지고 대학가자”

수험생들은 재학생들의 재치 넘치는 응원에 웃음 띤 얼굴로 차분히 시험장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시험장으로 자녀를 들여보낸 어머니는 좀처럼 교문을 떠나지 못하며 마음을 졸입니다.

입실이 완료된 오전 8시 10분.

교문 앞에서 선배들의 선전을 기도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수험생들은 부모님,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 인생의 큰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체인지----

기독교계통 고등학교에서는 고3 수험생들이 학창 시절을 잘 마무리하고,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한달 전 부터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큐티를 진행해 온 명지고등학교는 고3 학생들이 지난 3년을 돌아볼 수 있도록 신앙 쓰기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3학년 학생들은 수능 직후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신앙 쓰기 대회를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 후배들에 대한 감사와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짐니다.

[인터뷰] 김종화 목사 / 명지고 교목
“미래를 향해서 이제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는 학생들 모습 보면서 신앙 교육이 학생들에게 참 미래의 밝은 모습으로 이끌어가는 귀한 모습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숭의여고는 기말고사가 끝난 뒤 한달 여 동안 무료급식소와 지역 고아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합니다.

졸업생들이 우리사회 책임있는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목실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정서학 목사 / 숭의여고 교목
“3학년들이 이제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우리 학교와 연결된 여자 고아원이있습니다. 그런 곳..무료급식소 여러 봉사할 수 있는 곳들을 3학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또 그들과 함께 봉사하고 있구요"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기독교계통 고등학교의 돌봄 프로그램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뜻깊은 학창시절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전호명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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