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들, 미래 목회자 대상 미디어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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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들, 미래 목회자 대상 미디어 교육과정 개설

[앵커]

지난해부터 장신대와 감신대 등 신학대학들이 미디어 교육 과목을 개설했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데다 인터넷 매체와 1인 미디어’등 정보가 넘쳐나면서 미래의 목회자들인 신학생들의 미디어 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조혜진기자가 장신대 미디어 수업시간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에서 하루에 쏟아지는 기사는 대략 6만여 건,

이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 이른바 가짜뉴스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활발한 SNS 활동과 1인 미디어의 증가 등으로 가짜뉴스, 허위조작정보는 삽시간에 펴져나가 사회를 양극단으로 갈라놓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기독교계 발 가짜뉴스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몇몇 신학대학교들이 미디어 강좌를 개설해 미래 목회자들에게 미디어를 분석, 분별하는 시각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의 미디어 수업시간, 담당교수는 뉴스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음/조수진 / 장신대 외래교수]
“그 많은 신학대학 중에서, 그 많은 과목 중에서 이 과목이, 이 이슈가 (뉴스로) 선택 되어졌고, 이것이 뉴스 생산 과정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 번 살펴 보시고...

신학생들은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똑같은 사안에 대해 각 언론들이 어떤 시각에서 기사를 작성했는지를 분석해 발표합니다.

[인터뷰/이승범 /장신대 신학과 4년]
‘의제설정 이론’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대한 이론이었다면 ‘프레임 이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뉴스를 볼 때에 ‘어떤 것을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 즉 이 사건을, 동일한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그 해석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지요.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신학생들은 미디어를 읽는 능력과 유투브와 팟케스트 등을 활용해 직접 선교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 그리고 전달력 있게 설교하는 방법 등을 배웁니다.

[인터뷰 /이재영 /장신대 신학과 4년] 2817
우리가 한 가지 프레임에만 갇혀서 뉴스를 보거나 미디어를 접하면 거기에 갇혀서 생각을 하게되고 그 이후에 목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해서 다양한 프레임을 만나보고, 그리고 나중에 목회에도 보다 넓은 방향으로 다 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을 발전시키고, 전환시키고 싶어서...

학생들은 또, 미디어를 활용해 어떻게 세상과 교회가 소통할지 고민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민하/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 3년, 교육전도사]
제가 어떤 관점으로 이 시대를 바라보고 단순히 성경이나 기독교 교육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함께 소통하고 이(교회학교) 교육을 해나갈 수 있을지,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신학대학들이 미디어 수업을 마련하면서 미래의 목회자들에게 미디어를 통한 교회와 세상의 소통 방법을 모색해보게 하고, 넘쳐나는 미디어 정보 가운데 이를 바르게 분석하는 시각을 갖도록 돕고 있습니다.

[영상취재/최현 편집/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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