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논평]아직도 진행중인 총신대 사태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CBS 논평]아직도 진행중인 총신대 사태

총신대 이재서 총장이 지난 5월 30일 취임해 6개월이 지났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지난 104회 총회장에서 총신대 전 이사들을 앞에 세워 사과를 받았습니다.

새 총장취임과 총회장에서의 사과로 막을 내린 것 같았던 총신대 사태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임원승인취소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총신대 전 이사 18명 가운데 김영우 전 총장과 안명환, 유태영 전 이사가 소를 취하했지만 나머지 15명의 소송은 진행중입니다.

전 이사 5명도 소취하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요구한 소취하 이유서에는 자의적으로 취하한 것이 아니라 총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들의 소취하는 무효가 될수 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전 이사들이 소송을 취하하지 않으면 당회장권을 정지하는 등의 강경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사들은 소를 취하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총신대 전 이사들이 명예회복을 위해 소송을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소송을 취하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이긴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전 이사들은 소송에서 패할 경우 총신대는 정상화 될 것입니다.

반대로 전 이사들이 승소할 경우 총신대는 다시 큰 혼란에 빠져들 것입니다.

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이뤄진 조정, 즉 법원의 중재는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내년 1월 14일 1심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신대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은 1차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전 이사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송진행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총회석상에서 사과를 받고 면죄부를 준 총회도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총회의 선의가 전 이사들에게 이용당한 격이 왰습니다.

오랫동안 진행돼 온 총신대 사태의 본질은 김영우 전 총장을 비록한 일부 이사들이 총신대를 사유화하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전 이사들이 명예회복을 이유로 총신대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기까지 총회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총회는 강경책이든 유화책이든 법원 판결 이전에 사태를 진정시키야 할 것입니다.

[영상편집 서원익]

많이 본 뉴스

제보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