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8회 정기총회에 새 회장으로 추대된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의 교회협의회 회장 취임감사예배가 8일 오후 인천 논현동의 영광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감사예배에서 감리교 김종훈 전 감독은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교회협의회가 시대적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윤보환 감독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보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일제시대와 6.25, 민주화운동 등 우리 역사 속에서 사랑과 평화, 정의, 교회일치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보환 회장은 "복음은 진보와 보수로 나눌 수 없다"면서 "사회구원과 개인구원, 남과 북, 동과 서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소) 윤보환 감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취임감사예배 / 지난 8일, 인천 논현동 영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