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연과 조교연, 코로나19대처... 교회들의 자율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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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연과 조교연, 코로나19대처... 교회들의 자율에 맡긴다

  • 2020-03-12 17:14

- 세종시기독교연합회, 예배의 방법.. 교회의 자율에 맡긴다.
-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오는 18일 실질적인 대안들을 논의할 예정...

12일 오전10시 30분기준.(사진제공=세종시)

 


지난 22일 세종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잠잠했던 코로나19감염이 지난주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천안에서 진행된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세종 줌바댄스 강사가 지난 6일에 2번째 확진자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수강생 중심으로 확진자도 늘어났다.

또한 세종정부청사의 공무원들 중심으로 10명(12일 오전10시 기준)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해양수산부와 보건복지부, 대통령기록관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종시기독교연합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각 교회가 교회 방역과 손 소독제 구비 등 방역에 힘쓰자며, 세종지역 교회들에 문자를 방송했다.

또한, 각 교회가 속한 교단이 다른 만큼, 각 교단의 지침을 우선하며, 공예배에 대한 세종시 차원의 협조요청은 없었지만, 각 교회 자율에 맡겨 에배드리도록 권고했다.

세종시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사태로 정기총회와 임원회의 등 예정된 일정 등을 소화하지 못해 임원교체 등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연합회 차원의 매뉴얼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도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 방안들을 제안했다.

조치원지역교회연합회 장래원 목사(하늘비전교회)는 "평일, 예배가 없는 날을 선택해 교회마다 방역을 실시하고 공예배에 대해서는 온라인 중계를 권장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임원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들을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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