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교주 "다른 교단 정복하라" 특전대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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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교주 "다른 교단 정복하라" 특전대 독려


[앵커]

한편, 서울시는 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 과정에서 신천지의 위장포교와 관련해 중요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서도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지시했다는 겁니다.

이만희 교주는 특별지령을 통해 다른교단을 정복하라며 특전대를 독려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오요셉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의 위장 포교와 관련해 중요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를 상대로 한 행정조사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일명 '추수꾼'의 존재를 증명하는 다수의 문서를 확보했다면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특전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신천지 신도들이 다른 교회나 절의 신도들을 포섭하기 위한 활동내역을 정기적으로 상부에 보고하는 내용의 문건입니다.

또 다른 문서에는 설명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이 문서를 보면 이방교단, 신흥교단, 타종교 등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교회도 있고 개척교회도 있고 심지어 불 교 종단들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공개한 신천지 '추수꾼' 관련 자료. 특전대 활동을 한 사람과 이들이 투입된 교회와 절의 이름, 그리고 누구를 만나 어떠한 교류와 전파를 했는지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대응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된 지난 1월 27일자 이만희 총회장 특별지령에 특전대 활동을 독려하고 심지어 다른 교단을 정복하자는 목표를 강조한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전 국민이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순간에 버젓이 일어난 일입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파악한 특전대 명단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이 서류에 근거해 추정해 보면 신천지가 전국적으로, 체계적으로, 일상적으로 다른 교회나 사찰 등 다양한 종교시설에 침투해 자신들의 사상을 전파하거나 그 신자들을 빼오는 일을 해 온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신천지의 특전대 명단과 이들이 접촉한 타 종단의 신도 명단은 방역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정보이지만, 신천지측이 제대로 제출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신천지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대다수 훌륭한 종교와 교회의 종교의 자유와 신앙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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