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논평]정부 권고를 둘러싼 교계의 입장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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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논평]정부 권고를 둘러싼 교계의 입장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교회의 다중집회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교회마다 또 교단마다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일부 공무원들이 강제로 예배당에 진입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종교탄압과 신성모독으로 규정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역시 다중집회 자제 요청을 종교 탄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도 목회서신에서 공권력과 행정적인 권한으로 교회를 욕보이지 말라며 정부 당국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육순종 총회장은 일부 목회자들이 군부 독재시절에도 공권력이 교회에 들어오지 못했다는 표현을 한다며, 이는 당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아라고 말했습니다.

육 총회장은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 기장총회 소속 송암교회에 경찰이 진입해 교회 기물을 파괴하고 목회자를 구타한 사건이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부의 권고를 대하는 모든 교단과 교계 지도자들은 지금이 엄중한 시기임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정부 당국 입장에서도 우리사회 전반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교회만 예외를 두라고 말할수도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교회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이를 막아야 하는 당국의 조치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는 교계의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당국의 조치와 교계의 불쾌감를 대하는 국민들과 교인들의 반응도 제각각입니다.

중국이 우한을 봉쇄했던 것처럼 정부당국이 특정 지역이나 특정 건물을 강제로 봉쇄할수는 없습니다.

지금 강제로 봉쇄된 곳은 이단 신천지 건물 등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던 건물 들입니다.

집단 확진건물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법이 정하고 있는 절차에 따른 것입니다.

코로나 19사태 와중에 사회와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이 각각 다르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합니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급한 것은 생각보다는 행동입니다.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지의 여부는 교회가 결정할 일입니다.

예배를 드린 교인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교회가 해야할 큰 일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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