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마스크 제작중인 제주성안교회 성도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손길들이 있어 화제다.
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달 30일 제주시에 면 마스크를 기탁했다.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3일간 교인 150여명이 자원봉사로 직접 만든 면 마스크 2,780개는 미혼모시설 입주자 및 취약계층 680명에게 배부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회장 박명일목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내 보건소 6개소, 선별진료소 7개소, 방역대책본부 등 총 14개소에 한라봉 400박스를 전달했다.
"제주도의 모든 교회가 코로나19방역과 선별진료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제주도의 모든 교회가 기도하고 있음을 전하고자 한 일"이라고 박명일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는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회들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힘든 이웃을 위해 먼저 베푸는 교회들의 선한 마음이 제주지역 사회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