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남부연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미자립교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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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남부연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미자립교회 지원'

  • 2020-04-16 11:50

- 미자립교회당 50만원 지원
- 지원전달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주 월,화 4개 지방씩 시간 차이를 두어 전달

 


대전과 세종, 공주, 논산, 부여 등 22개 지방으로 구성된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남부연회 소속 미자립 교회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남부연회 임제택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비전교회와 함께 하라고 말씀하셔서 순종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자립교회의 기준은 작년 기준으로 재정규모 연 3천 5백만 원이하 교회를 모두 미자립교회로 선정했으며, 이에 남부연회 소속 약 620개 교회 중 320개 교회가 미자립교회로 속하며, 남부연회 측은 한 교회당 50만 원씩 지원하기로 밝혔다.

총 1억 6천만 원의 지원비는 남부연회의 경상비에서 지출과 평신도 단체, 연회 특별위원회, 임제택 감독 등 마음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을 모아 만들었으며, 지원비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4개 지방씩 시간 차이를 두어 총 5일에 걸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대전지역의 대전지방과 중부지방, 동지방, 남지방 등 4개 지방에 전달했으며,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대전중부지방 남재영 감리사는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을 지원해준 연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제택 감독은 320개 교회 사모들을 위한 화장품 등 선물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남부연회 임제택 감독은 참석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감리사들에게 "하나님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또 우리도 형제와 가족들이, 교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연회는 16~17일까지 제 66회 남부연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다음달(5월) 12~13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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