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교회, 코로나19 사태 속 '새로운 대안집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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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교회, 코로나19 사태 속 '새로운 대안집회' 주목

  • 2020-04-20 11:42

지난 9일, 함께하는교회에서 열린 고난주간 집회 방송에서 강대연 목사와 강은도 목사가 영상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는 함께하는교회(담임목사 황동한)가 코로나19로 집회가 어려운 시기에 고난주간을 맞아 새로운 대안 집회를 열었다.

함께하는교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다시 살아나는 부활'이라는 주제로 게스트가 일방적으로 설교하는 방식이 아닌 실시간 댓글을 통해 성도들과 함께 소통하는 방송 형식의 집회를 진행했다.

특히 9일, 게스트로 나온 청소년 사역자 강은도 목사(더푸른교회)는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시기"라고 전했으며, 실시간으로 성도들의 질문에 직접 응답하며, 자신의 신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번 영상 집회를 진행한 강대연 목사는 "교인들이 흥미 있고 몰입도 있는 집회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실시간 방송 집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황동한 담임목사는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있지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 집회에 참석했던 김함교 집사는 "신앙생활하면서 이런 집회는 처음이라 무척 생소했지만, 마치 내가 저 공간에 있는 듯한 기분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교회에서 진행된 실시간 방송 집회가 다른 교회에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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