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식사하세요' 범어교회, 코로나19로 노숙자 무료급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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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식사하세요' 범어교회, 코로나19로 노숙자 무료급식 확대

  • 2020-04-24 11:32

[무료급식 주 1회 →주 7회 늘려]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지역에서는 노숙자 무료급식소가 대부분 문을 닫은 가운데 이러한 급식 공백을 메우기 위한 봉사가 대구 범어교회(담임 장영일 목사)를 통해 채워지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만 무료 급식을 펼쳐 온 범어교회는 지금은 매주 7회, 즉, 매일 오후 6시 30분마다 노숙자들에게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범어교회 손성일 집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급식소가 갑자기 문을 닫는 바람에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을 이분들이 박탈당하다 보니까 그걸 최소한 우리가 '하루 한 끼라도 책임을 져야 되겠다'해서 매일, 1주일에 7번 우리가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급식은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될 위기에 있던 무료급식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범어교회의 헌신으로 이어지면서 노숙자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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