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논평]신천지 이탈자 교회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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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논평]신천지 이탈자 교회로 올까?

  • 2020-04-24 22:00

신천지 3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집단확진은 진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직 안정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집단 확진은 며칠째 발생하지 있습니다.

31번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2월 18일 이후 두달 넘게 신천지 집회시설은 폐쇄됐습니다.

아직 신천지가 공식 집회를 열지 않아 앞으로 신천지 자체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두달간의 공백과 코로나 집단확진 충격으로 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신천지의 실체가 하나둘씩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기독교인들이 갖고 있었던 신천지에 대한 경각심이 일반 국민들에게도 퍼졌습니다.

신천지가 큰 충격을 받았다는데 대해 다른 의견은 없을 것입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더라도 신천지가 사태전의 세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신천지 신자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천지를 이탈한 신도들은 어디로 갈까?

신천지 신도들의 어떻게 구성됐는지에 대한 추정을 근거로 전망할수 밖에 없습니다.

신천지가 밝힌 신도 25만명 가운데 개신교회 출신은 절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이단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강제개종 문제를 꾸준히 세뇌했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경계심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신천지 이탈자들은 그냥 가정으로 돌아가거나 일부가 교회로 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신천지 이탈자들을 받아들일 것인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먼저 자신이 신천지 이탈자라고 밝히고 교회로 올 경우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올 경우를 생각할수 있습니다.

신천지 이탈자인지 아니면 추수꾼을 가장해 들어온 것인지 의심할수 밖에 없습니다.

신천지 이탈자가 확실하다면 교회가 못받아줄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C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독교인의 2/3 가량이 신천지 이탈자를 받아줘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신천지인들은 교회 뿐만아니라 사회의 정서와도 다른 고립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신천지 이탈자가 얼마나 교회로 올지 모르겠지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 종합적인 대책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교리와 심리적인 문제 뿐만아니라 그들의 삶에 대한 비전까지 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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