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계, '포스트 코로나와 예배'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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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계, '포스트 코로나와 예배' 세미나 개최

  • 2020-05-14 18:07

14일 포항오천교회서, 김명실 영남신대 교수 강사로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남시찰회는 14일 포항오천교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기독교예배'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포항CBS)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남시찰회(시찰장 우병인 목사)는 5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에서 '포스트 코로나와 기독교예배'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미가 아닌 만남으로의 그리스도 교회'를 부제로, 영남신학대학교 김명실 교수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시찰회 및 오천지역 목회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목회자들이 경험한 예배상황을 질문한 뒤, 전통(오프라인) 예배를 돌아보고 온라인 예배와 성례전의 쟁점과 위험성 등을 짚어보는 내용을 진행됐다.

김명실 영남신학대학교 교수 (사진=포항CBS)

 

김명실 교수는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도 주일성수 개념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신앙공동체의 결속도 약화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온라인 성찬의 경우 개 교회에서 성찬의 원칙을 정하기보다는 소속 교단이 신학적 토론을 거쳐 세부적인 시행방법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찰장 우병인 목사(포항베들레헴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예배중단 등의 논란이 있었던 만큼 교인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힘들었다"며 "코로나 이후의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큐메니컬연구원(원장 금주섭 목사)은 5월 14일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 기독교'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6월(동아시아 기독교와 코로나)과 7월(세계 기독교와 코로나)까지 3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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