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이재서 총장 취임 1년.."성경 위배되는 일 안하겠단 결심 불변"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총신대 이재서 총장 취임 1년.."성경 위배되는 일 안하겠단 결심 불변"

[앵커]

국내 개혁주의 신학의 산실인 총신대 이재서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교비 횡령과 학교 사유화 논란 등으로 파면된 김영우 전 총장에 이어 취임한 뒤 다사다난한 1년을 보낸 이재서 총장의 심경을 들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총신대 이재서 총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22일 총장실에서 CBS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5월 이재서 총장이 불명예 구속된 김영우 전 총장 후임으로 제 7대 총장으로 취임할 때까지 만해도 총신대 정상화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법과 원칙, 신앙의 양심에 따라 학교를 경영하겠다고 선언한 이재서 총장의 의지대로 학교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김영우 전 총장과 달리 교단 총회와 학교의 관계를 개선하고, 교수와 직원, 학생들과의 소통을 늘린 점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서 총장 / 총신대학교
“업적과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잘못된 방법이나 위법적인 것이나 성경적, 신앙적으로 위배되는 일은 않하겠다는 것이 저의 결심이구요. 물론 이렇게 하면서도 눈으로 보이는 이런 결과도 생겨지면 덤으로 생각하고 감사히게 여기고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총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린 모양샙니다.

김영우 전 총장 시절 대학기본역량평가를 받지 않아 총신공동체 누구도 원치 않는 입학 정원을 감축해야 했고, 성희롱 발언을 한 교수에 대한 징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학내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이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해임 결정된 이상원 교수 징계를 재고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탭니다.

이재서 총장은 이 교수의 성희롱 발언 징계를 두고 동성애 옹호 운운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총신대 119년의 역사 가운데 동성애를 옹호한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이재서 총장 / 총신대학교
“외부에서 자꾸 있다고 하는데 저희들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상황에 마치 많은 동성애자들이 있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공격을 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봉장에 서있는 총신대학교를 흔드는 것이고 안 믿는 불신자들에게도 덕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그런 오해를 좀 덜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서 총장의 남은 고민은 뭘까?

여느 신학대와 같이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총신대학교는 내년 3주기 대학평가를 두고 재정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대학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지원 제한 등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재서 총장 / 총신대학교
“총신 경영을 맡게 됐을 때 마음속에 굳게 결심하고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스스로 다짐했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르게 경영한다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거짓이나 법을 위반하는 것은 않겠다는 것이 제 큰 결심이었구요.”

이재서 총장은 총신대학교가 개혁주의신학에 입각해 우리사회와 한국교회를 섬길수 있는 인재 양성을 할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편집 서원익

많이 본 뉴스

제보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