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선포··"철저한 방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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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선포··"철저한 방역 강조"

[앵커]
한국교회총연합이 성령강림주일인 지난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교회들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만큼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며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을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주일을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로 선포하고 예배의 가치와 본질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3개월여 간 현장예배를 중단했던 한국교회가 생활방역 범위 안에서 현장 예배를 재개하고,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회복하자는 취집니다.

예배회복의 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생활방역 수준으로 완화되고,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한자리 수로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며 기획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창고 등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며 사회적 우려를 낳았고, 한교총은 현장예배 참여를 독려하는 대신 예배의 가치와 본질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진행했습니다.

[소강석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장]
"예배의 소중함, 가치, 생명성 (회복)의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갈텐데, 장기전일수록 세상에선 경제, 종교영역에선 영적인 방역, 심리적, 정서적 방역이 더 중요하리라 봅니다.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균형을 잘 맞추면서 사회적 방역에, 사회적 항체를 결성하는데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봅니다."

[류정호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교회는) 정부방역수칙을 따라서 7대 사항을 철저하게 지켰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예배를 회복하면서 오늘까지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잃어버렸던 모이는 예배를 회복하고..."

현장예배를 진행한 교회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등 더욱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배당 입장 전 발열상태와 마스크 착용여부, 출입명단 작성 등을 꼼꼼히 체크했으며 예배 시 교인간 거리두기, 예배 전후 방역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31일, 새에덴교회 예배모습

교인들은 교회의 철저한 방역 노력에 안심이 된다며 생활방역을 모범적으로 지키면서 현장예배의 은혜와 감격을 회복해 나가길 바랐습니다.

[김희진 청년 / 새에덴교회]
"사람이 더 늘기보다는 교회가 다시 한 번 예배의 소중함과 은혜의 감격을 다시 느끼는 마음으로 이 한국교회 회복의 날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사태가 앞으로 반복될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방역에 모범을 보이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처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훈 전도사 / 새에덴교회, 내과 전문의]
"코로나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많은 전염병이 있었기 때문에 안전한 예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에 대한 분명한 선제적 연구와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예배의 본질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경각심을 늦추지 않는 태도와 철저한 방역을 위한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서경희]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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