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앞으로 3~4개월이 중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세미나 포항개최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목회, 앞으로 3~4개월이 중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세미나 포항개최

  • 2020-06-02 17:23

2일 포항대도교회서, 최현식·문재진 소장 강사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북시찰회는 2일 포항대도교회에서 최현식 소장(좌)과 문재진 소장(우)를 강사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포항CBS)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다양한 논의가 포항교계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남노회 북시찰회(시찰장 임정수 목사)는 6월 2일 오후 2시부터 포항대도교회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사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시찰회 소속 목회자와 장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학자 최현식 소장(아시아미래교회인재연구소)과 문재진 소장(미래교회인재연구소)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사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사진=포항CBS)

 

이 자리에서 최현식 소장은 '코로나 이후, 3년 한국교회 대담한 도전'을 주제로, 문재진 소장은 '코로나 19 이후 한국교회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첫 강의에 나선 최현식 소장은 "코로나 19는 사스, 메르스와 같은 계열의 코로나 변종이지만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앞으로 2차, 3차 대유행이 예측되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사역할 수 있는 기간은 불과 3~4개월 뿐"이라며 "이 기간 우선순위를 정해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대도교회 임정수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포항CBS)

 

또, 최 소장은 "경제 문제 등 외적 상황으로 영적 침체를 겪을 성도를 위해 위로하고 세우는 목회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문재진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서 변혁과 위기를 맞게될 만큼 새로운 교회교육이 요구된다"며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복음공동체로 교회가 세워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소장은 "앞으로 교회는 주일학교의 틀에서 벗어나는 노력과 함께 청년회복 운동과 신중년, 노년세대에 대한 목회, 가정 우선중심의 목회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남노회 남시찰회(시찰장 우병인 목사)는 지난 5월 14일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에서 영남신학대학교 김명실 교수를 강사로 '포스트 코로나와 기독교예배' 목회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이 본 뉴스

      1 2 3 4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