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주제곡 함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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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사역자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주제곡 함께 불러

  • 2020-06-17 19:16

[앵커]
유명 CCM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의 창작 실화를 다룬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재개봉을 앞두고 국내 찬양사역자들이 영화의 주제곡을 함께 불렀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찬양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고, 찬양이 주는 감동을 다른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빛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9년 발표돼 역대 가장 많이 팔린 CCM 싱글 앨범에 이름을 올릴 만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CCM 명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이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 한국어 가사로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주제곡
"영광에 둘러싸여 춤추게 될까 고요히 예수님 앞에서 경외함에 머물까"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인피니티녹음실에서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영화의 주제곡을 녹음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이들은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소속 찬양사역자들입니다.

이들은 최근 CCM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탄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시사회 참석 후, 영화의 주제곡을 함께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찬양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고, 영화와 찬양이 주는 감동을 다른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송정미 회장 /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한국교회가 지금 같이 공적으로 모여서 예배할 수 없는 이 때에 우리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참 고민스러운 이 때에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우리의 부르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요. 정말 그 나라에 갔을 때 그 분을 만났을 때 상상할 뿐이지 라는 마음을 함께 가지면서 이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부를 때 벅찬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찬 / 찬양사역자
"오늘 제가 마치 하나님 앞에 대면했을 때 정말 춤을 출 수 있고 엎드릴 수 있고 한 마디라도 고백할 수 있을까 그런 떨림이 그 영화의 스토리와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부를 수 있어서 감동이 있었고요. 같이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역자들과 함께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동명의 CCM곡을 작사· 작곡한 CCM가수 바트 밀라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는 바트 밀라드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와 분노를 극복하고,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통해 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찬양사역자들은 "영화를 통해 인생과 복음의 이야기를 담은 찬양의 힘을 느끼며 큰 도전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김명식 / 찬양사역자
"개인적으로는 그 안에 있던 여러 대사 중에 '당신이 10분 만에 곡을 썼다고 하지만 사실은 당신의 인생 전체가 걸려서 그 곡을 쓰게 된 것이다'라는 표현이 오래 남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도 제 인생을 담아서 노래를 만들어 온 사람이고, 또 그 노래를 통해서 누군가 살아났다는 얘기를 되게 감격스럽게 듣는 사람인데 오늘 이 영화가 그렇게 누군가의 인생이 담긴 노래를 통해서 또 누군가가 살아나는 이야기를 잘 그려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남궁송옥 / 찬양사역자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복음을 살아낸다는 것이 또 복음을 노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또 도전 받는 계기가 됐었거든요. 이 영화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브릿지임팩트 정혜민 목사는 특별히 이 영화를 다음세대들에게 권했습니다.

[인터뷰] 정혜민 목사 / 브릿지임팩트
"혹시라도 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또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상처들 이런 것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 더 깊이 알아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꼭 강력 추천하고 싶고요. 특별히 우리 다음세대 친구들, 지금 여러 가지 문제로 '내가 하나님 아버지를 어떻게 믿어야 될 지 모르겠어,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해야 될 지 모르겠어' 하는 우리 모든 다음세대 친구들에게 정말 귀한 모범이 될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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