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과천시, 복지관 침투 신천지 위장 포교 적발..“수강생 위장교회로 인도”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단독] 과천시, 복지관 침투 신천지 위장 포교 적발..“수강생 위장교회로 인도”

[앵커]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 예산이 신천지 위장 포교에 사용된 정황이 과천시의회 행정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신천지 신도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복지관에서 교육문화 강좌를 개설한 뒤 수강생 일부를 신천지 위장교회로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과천시의회가 최근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사회복지관 교육문화 강좌 중 일부가 신천지 위장포교에 사용된 정황을 적발했다. 류종우 시의원은 "유대인 자녀교육법 하브루타 강의를 하는 현 모 강사가 수년 동안 시 예산으로 강사료를 받고, 수강생 일부를 신천지 위장교회로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과천시 복지 예산의 일부가 간접적으로 신천지 위장 포교에 사용된 사실이 17일 시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류종우 시의원은 전임 시장 시절이던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으로 알려진 ‘하브루타’ 강의가 신천지 위장포교에 활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복지예산 수백만 원이 강사료로 지급된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류종우 시의원 / 과천시의회
"하브루타 교육법,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하브루타 전문가 과정 등 현OO 강사가 과천시 예산을 받아가면서 과천시 시설을 이용하면서 교육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맞지요?"

하브루타 강사 현모씨가 신천지 위장교회로 인도하는 이른바 추수꾼 역할을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류의원은 현모 강사가 수강생에 대한 개인정보를 파악해 포교대상을 물색한 뒤 이른 바 신천지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잎사귀’를 붙여 시민들을 신천지 위장교회로 가도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류종우 시의원 / 과천시의회
“C는 현OO 강사에 의해 하브루타 강좌를 듣는 과정에 D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면서 이 유대인 교육법과 12지파 이야기를 들으며 신천지 교육을 받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추수꾼이라고 합니다. 현OO과 D를..."

해당 주무부서는 당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하브루타 강좌가 개설됐고,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심명순 복지정책과장/ 과천시
“포교 활동을 한 것을 인지하게 되면 그때는 알 수가 있지만 이 사람이 포교활동을 위해서 했는지 사전에 알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인지를 한 순간 조치를 할 수가 있겠죠.”

과천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폐쇄적인 이단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난데 이어 시에서 운영하는 복지관과 여성비전센터에서 신천지 위장포교 정황이 적발됨에 따라 시에 등록된 단체와 소모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종우 시의원 / 과천시의회
“저희 의원들은 시청 집행부에 관내에 있는 모든 동아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만약 의심이 되거나 전수조사하고 연대나 중복 검사를 해서 의심이 되는 동아리는 깊게 들어가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행정을 관리감독 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천시 복지관 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이단 신천지가 관공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해 포교 대상을 물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많이 본 뉴스

제보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