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허원배 목사 (교회협 화해통일 위원장) – "한국전쟁 70년과 민족화해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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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허원배 목사 (교회협 화해통일 위원장) – "한국전쟁 70년과 민족화해주간"

  • 2020-06-24 18:06

민족화해, 평화통일 위해 민족화해주간 지켜와
남북갈등 극복·전쟁종식 선언·평화정착 기원
한반도 희년 세계교회 기도운동, 70개 평화 기도문 발표
남북 갈등 완화 위해 교회 내 평화통일 교육 절실

[앵커]

올해는 한국전쟁 70년이 되는 햅니다.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해마다 6월 25일이 들어가 있는 한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정해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 오고 있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시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원배 목사를 만나
민족화해주간과 관련한 활동 내용들 들어봤습니다.

대담 진행에 고석표 기잡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 (CBS TV, 6월 24일(수) 밤 9시 50분 / 6월 25일(목) 오전 10시 40분)

■ 진행 : 고석표 기자

■ 대담 : 허원배 목사 (교회협의회 화해통일 위원장)

■ 장소 : 부천성은교회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6월 25일이죠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인데요. 해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엔씨씨(NCCK)가 6월 25일이 들어가 있는 1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먼저 민족화해주간에 대한 배경, 목적 어떻게 시작됐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허원배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97년부터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서 합심하여 기도하기 위해서 6월 25일이 들어있는 한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왔습니다. 특별히 2000년 6월 15일 공동성명이 나온 이후에는 매년 6월 15일부터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켜오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올해는 특히 한국전쟁 70년을 맞으면서 어느 때보다 민족화해주간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해인데요. 올해 민족화해주간 설교문과 기도문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까?

◆ 허원배 목사 ; 설교문에는 이런 내용입니다. 한국전쟁이 70년주간을 맞았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전쟁은 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 중단됐지만 3년 동안 그 전쟁에서 많은 것을 우리는 빼앗겼습니다. 이제 남북이 그런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 그래서 특별히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는 금년에 우리는 완전히 전쟁이 끝났다고 하는 그래서 남북이 전세계와 더불어서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평화정착의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허원배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부천 성은교회 담임) (사진-이정우 촬영기자)

 


◇ 고석표 기자 : 올해 한국전쟁 70년을 맞아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는 또 한반도 희면 세계교회 기도운동 이걸 3월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 간략하게 소개 좀 해 주십시오?

◆ 허원배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세계교회협의회는 한국전쟁 반발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2020년을 한반도가 분단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희년으로 선포하고 전 세계가 한국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합심해서 기도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지난 3월 1일부터 이번 8월 15일까지 집중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70개의 평화기도문 메시지, 신앙간증 등을 통해서 기도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흩어진 지역교회에 몸담은 5억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전쟁없는 세상에 대한 평화의 소망을 가지고 한반도의 전쟁종식과 평화협정체결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 지금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네, 이렇게 한반도에 전쟁이 그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특별히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실천해야 될 일들이 있을 거 같아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인들이 해야 될 역할,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 허원배 목사 : 해방이후 우리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분리와 분열에 기여한 면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그런 것들을 직시하게 됩니다. 자 앞으로 우리가 통일 이전 통일 과정 통일 이후 수많은 갈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어쨌든 남북한 주민들이 가지는 여러가지 갈등들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연구할 뿐 아니라 훈련하는 그런 실제 과정들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교회 내에서는 통일교육 통일 평화교육 이것이 일상화되어서 모든 교인들이 주님께서 이땅에 평화를 이루는 자들을 찾으시는 이 시대적 상황속에서 모두 부름을 받고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그런 때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고석표 기자 : 한반도에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정착되길 저희도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허원배 목사 : 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정선택]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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