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위한 '이동 푸드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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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 위한 '이동 푸드마켓'

  • 2020-07-20 18:02

17일, 지정대상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푸드마켓 운영
기존 원주 1곳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이 사업을 통해 나눔문화가 확장되고 복지 강원이 되었으면…"

강원도 이동푸드마켓이 지난 17일 강릉 강남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사진=강원영동CBS)

 

강원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왕종배 센터장)가 지난 17일 강릉 강남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이동푸드마켓을 열었다.

이동푸드마켓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등 지정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기존 원주 1곳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강릉, 삼척, 양양, 영월등 도 전역으로 확대한 신규 사업이다.

이날 푸드마켓은 거리두기, 발열체크등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철저히 한 가운데 지정대상자 80여명이 이용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속에 진행된 이동마켓에는 지정대상자 80여명이 이용했다.(사진=강원영동CBS)

 


강릉 노암동에서 온 주민은 "이동식 차량으로 이용한것은 처음"이라며 "편리하고 필요한 물건을 골고루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심영섭 의원은 "18개 시군 관련부서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푸드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사진=강원영동CBS)

 


이동푸드마켓에 참여한 강릉자유이동푸드마켓 김진구 대표는 "대상자분들이 오셔서 필요한 물품을 갖고 가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좋은 물품을 기부받아서 제공하고 마켓을 열어서 왕산, 옥계등 더 넓은 지역의 분들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종배 센터장은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이웃간에 나눔문화가 확장 되고 복지 강원을 만드는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이동푸드마켓(사진=강원영동CBS)

 


한편 강원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는 최소 월 1회 신청지역에 방문해 지자체별 마켓 운영이 어려운 지역에 차량을 지원하는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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