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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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시화운동본부,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 가져

  • 2020-07-29 09:39

29일 포항침례교회에서, 목회자홀리클럽 주관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29일 포항침례교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CBS)

 

21대 국회 처음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가운데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가 7월 29일 오전 6시30분 포항침례교회(담임목사 조근식)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개최했다.

목회자홀리클럽(회장 이남재 목사)이 주관한 이번 기도회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산하 각 홀리클럽 임원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로 마련됐다.

목회자홀리클럽 서기 김형진 목사(포항예닮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지도자홀리클럽 공원식 장로(흥해제일교회)의 기도, 여성홀리클럽 회장 김애경 권사(동광침례교회)의 성경봉독, 가현순 권사(포항예닮교회)의 특송에 이어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가 예레미야 8:17~9:1을 통해 '내 백성을 위하여 울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에서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는 예레미야 8:17~9:1을 통해 '내 백성을 위하여 울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사진=포항CBS)

 

조근식 목사는 "두려워하던 예레미아에게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한국교회에 하시는 말씀으로 믿는다"며 "이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보고 깨닫고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유승대 목사(달전제일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규탄대회의 취지를 설명한 뒤 목회자홀리클럽 총무 김은수 목사(순복음갈릴리교회)의 광고, 포항시목사회 회장 하웅일 목사(포항세계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기도회는 김은수 목사의 인도로 '코로나19의 종식과 지역교회를 위하여', '성시화운동본부의 사역을 위하여', '각 홀리클럽의 활성화를 위하여', '청소년 청년 수련회를 위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하여'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기도회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산하 각 홀리클럽 임원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포항CBS)

 

이어 김동철 목사(포항가은교회)와 안요한 목사(빛과소금교회), 이용기 목사(푸른꿈교회), 황태호 목사(꿈이있는교회), 이남재 목사(우창교회)가 순서를 맡아 각 기도제목에 대해 마침기도를 했다.

유승대 목사는 "그동안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와 반대가 수차례 반복됐다"며 "독소조항이 포함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목회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는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유승대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규탄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항CBS)

 

한편,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정의당이 지난 6월 29일 발의한 데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관련 법률 시안을 공개하고 국회에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등 소수의 찬성 속에 각 교단과 교회 등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에서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부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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