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감독회장 선거와 총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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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감독회장 선거와 총회 준비

  • 2020-07-29 16:59

감독회장 선거 문제는 현재 대법원 계류중
9월 말 감독 2년, 감독회장 4년 임기 선거
감리교 선관위 중심으로 총회 선거 준비
입법·행정 번갈아 총회, 올해는 행정총회
세상법으로 소송시 출교 판결 엄격하게 적용
교회협, 사회 성화운동, 성경적 윤리 방향 제시해야
신학과 신앙 분리 아닌 상호 보완
신앙을 신학으로 잘 뒷받침해 다음세대 전달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교인수 130만여 명을 자랑하는 국내 대형 교단입니다.

하지만 교단의 대표인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선거무효, 당선무효 같은 법적인 다툼을 수년동안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감리교는 2개월 뒤인 9월 말 감독회장 선거를 치르고
이어 곧바로 10월에 교단 총회를 개최하는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시간에는
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보환 감독을 만나
감독회장 선거 준비와 총회 준비 상황 등을 알아봤습니다.

대담 진행에 고석표 기잡니다.


■ 방송 : CBS TV 뉴스 <파워인터뷰> (7월 29일(수) 밤 9:50 / 7월 30일(목) 오전 10:40)

■ 진행 : 고석표 기자

■ 대담 :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장소 :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7월 27일 16:00


고석표 기자 :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감독님께서는 지난 해 8월 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됐습니다. 이제 1년이 다 돼 가는데요. 그동안 교단의 산적한 문제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윤보환 감독 : 우리 교단의 문제라면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문제인데 이건 아직 대법원 계류중이구요, 또 교단의 모든 문제는 총무 중심으로 또 연회 감독님들 중심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서 크게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석표 기자 : 감리교 같은 경우 올 10월에 감독회장 선거를 위한 총회를 지금 앞두고 있는데요, 총회 준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보환 감독 : 총회를 위해서 그 전에 9월 29일 감독회장과 감독 선거가 있습니다. 감독회장 선거는 4년에 한번 감독선거는 2년에 한번인데 이번에 이것이 겹쳐져서 큰 선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선관위에서 잘 준비하고 법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구요, 선관위 중심으로 한 선거 체제가 잘 갖춰져서 결정이 되면 이제 10월 총회는 아주 준비하고 있는만큼 잘 될 겁니다. 저희 감리회는 총회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입법총회와 행정총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입법총회는 작년에 했고 행정총회는 각 연회 행사에 대한 보고, 감리교 전체 지난 해 행사에 대한 보고, 그 다음에 비전제시 그것과 더불어서 선출된 감독님들의 취임이 이번 행정총회의 꽃입니다. 그런 면에서 여러 연회별로 또 본부에서 잘 준비하고 있고 감독선거도 잘 치루는 것을 법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어서 이번에 행정총회 준비된 대로 잘 진행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고석표 기자 : 그동안 감리교에서는 감독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 감독회장 선거 직후에 부작용을 좀 줄여야 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들이 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윤보환 감독 : 이번에 선관위에서는 감독선거 후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 아주 엄격한 선거 시행세칙을 제시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헌법과 같은 법이, '교리와 장정'이라고 돼 있는데 그 '교리와장정'이 아주 잘 돼 있습니다. 그대로 지키면 되고, 지금까지 문제가 있었던 것은 교리와 장정을 법은 유추해석이나 확대해석하면 안되는데 그걸 갖고 하다 보니까 변론적인 것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던 부분이거든요. 근데 올해는 그런 변론적인 것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정리해서 진행하고 있구요, 그리고 선거 이후에 법적으로 갔을 때 교단법을 따르지 않고 세상법으로 가면 출교까지 되는 아주 엄격한 법 적용이 적용돼 있습니다. 그래서 끝나고 나서 잘 정리될 거라고 보고 이번에는 모두가 다 순응하고 연합해서 감리교의 비번을 제시하고 연합해서 부흥운동의 성공에 힘쓸 거라고 믿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사진-이정우 촬영기자)

 


고석표 기자 : 네 알겠습니다. 감독님께서는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추대가 되서 이제 임기를 4개월 정도 남겨 놓고 계시는데 그동안 교회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하시면서 교회협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느끼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윤보환 감독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연합단체입니다. 96년 됐구요, 장로교회가 다양하게 나뉘어지기 전에 감리회와 장로교회가 중심이 돼서 만들어진 연합단체입니다. 그 연합단체를 통해서 일제시대 해방운동을 했고, 6.25때는 기도운동 등을 통해서 반공과 기독교가 연결돼 가는 부분에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치적 독재가 일어나면서 우리 교회협의회가 민주화 운동의 한 중심에 섰습니다. 그 한 중심에 섰을 때 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회로부터 리더십 역할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것과 더불어서 민주화 운동 이후에 방향이 다양해졌습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회 성화운동, 윤리적 가치를 이뤄내는 성경적 윤리를 이뤄내는 방향을 정하고 그리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안믿는 사람들에게는 정의감을 선언해서 하나가 되게 하는 연합으로 방향을 갈때 복음을 중심으로 한 운동이 더 활성화되고 그리고 한국교회 교회 안에서 교회 밖에서 인정받는 협의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석표 기자 : 끝으로 한국교회 발전과 감리교 부흥을 위해서 감리교인들이나 한국교회 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느끼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윤보환 감독 :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 사회가 어렵긴 하지만 교회가 위축되고 저는 코로나 19 이후에 한국교회는 더 부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신앙과 신학이 약간 분리돼서 왔거든요 그런데 신학을 통한 신앙이 바로 설 수 있는 연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믿게하고 신학은 깨닫게 하고 그게 정립이 돼서 깨달은 것을 믿게하는 힘이 연합됐을 때 이제 교회는 부흥을 통해서 낙후가 아니라 부흥을 통해서 정착한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신앙을 신학으로 잘 뒷받침해서 이제 다음 세대도 제시하고 성도들에게 제시해서 아는 것들이 믿음이 돼서 정착이 됐을 때 신앙과 신학은 하나로 가게 되고 한국교회 뿐 아니라 세계 복음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거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고석표 기자 : 네 알겠습니다. 감독님을 중심으로 한 감리교본부가 한국교회 부흥과 감리교 발전을 위해서 크게 역할하게 되길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감독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윤보환 감독 :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최현,정용현]
[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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