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요", 포항대도교회 삼계탕 나눔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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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요", 포항대도교회 삼계탕 나눔행사 가져

  • 2020-08-10 14:40

8일 지역 어르신에게 삼계탕 200그릇과 마스크 등 나눠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 좌측 네 번째)는 8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마스크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진=포항CBS)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는 8월 8일 오전 11시부터 교회 앞마당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과 마스크 나눔행사를 가졌다.

포항대도교회는 그동안 매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이날 비대면 방식인 테이크아웃(Take Out)으로 삼계탕 200그릇을 전달했다.

포항대도교회 김화선 권사는 "주방 봉사자들이 새벽 2시부터 닭 200마리를 삶고 찹쌀과 녹두와 인삼, 마늘, 대추 등으로 삼계탕을 밤새 준비했지만,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전해진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회는 비대면 방식인 테이크아웃(Take Out)으로 삼계탕 200그릇을 전달했다. (사진=포항CBS)

 

이번 행사는 임정수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지역사회와 이웃 섬김을 위해 창단된 '대도봉사단'에서 주관한 행사로 30여명의 봉사자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임정수 포항대도교회 담임목사는 "삼계탕 한 마리의 작은 나눔이지만, 포항대도교회가 있어 대도동이 행복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대도교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도교회는 매년 명절마다 2,000kg의 쌀을 동사무소에 전하고 있으며, 추수감사절에는 7곳의 경로당에 떡과 과일을, 겨울에는 독거노인들에게 김장을 나누고 있다.

교회 주방 봉사자들이 새벽 2시부터 닭 200마리를 삶고 찹쌀과 녹두와 인삼, 마늘, 대추 등으로 삼계탕을 밤새 준비했다. (사진=포항CBS)

 

이와 함께 성탄절에는 빨간 양말에 생필품을 넣어 이웃들에게 전하고, 연탄나눔을 실천하는 등 이웃과 소통하는 교회로 지역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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