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순례] 소외이웃에게 책으로 소망 전하는 주님기쁨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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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순례] 소외이웃에게 책으로 소망 전하는 주님기쁨의교회

[앵커]
서울 송파구 소재 주님기쁨의교회는 노숙인과 재소자, 호스피스 환자 등에게 책과 엽서를 선물하며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교회 순례, 오늘은 주변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러브 터치' 사역을 펼치는 주님기쁨의교회를 소개합니다.

이빛나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

기독교계 단체들의 연합으로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외국인 봉사자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들은 주님기쁨의교회 영어예배부 교인들로, 교회에서 진행하는 섬김 사역인 '러브 터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노숙인 급식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왓싸 (James Wotsa) / 인도인, 주님기쁨의교회
"저는 이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이들을 위해서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단하게 사랑과 나눔을 보여주었을 때 그들은 정말 행복해 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에서 노숙인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님기쁨의교회 영어예배부 교인들.

이들은 현장을 찾은 노숙인들에게 미리 준비한 음식과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엽서가 담긴 책도 선물했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더우신데 힘내시고요. 편지도 썼으니까 꼭 읽어보세요."

[인터뷰] 김선화 전도사 / 주님기쁨의교회 영어예배부
"책은 미리 그 전에 받아서 준비했고 엽서 안에 다 손편지를 썼어요. '어려운 때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성경 말씀이나 좋은 시 구절 써서 (준비 했습니다). 물론 먹을 걸 나눠드리고 한 번에 끝나는 건 좋은데 뭔가 이분들이 읽고 가슴에 남았으면 좋겠다. 근데 그게 편지나 책이면 좀 오래 갈 수 있으니까…."

주님기쁨의교회는 몇 해 전,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사랑으로 어루만진다'는 뜻의 '러브 터치'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교회 비전센터를 열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사회 자영업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주변 식당 이용 쿠폰을 교인들에게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조 담임목사 / 주님기쁨의교회
"코로나19 시대에 어떻게 하면 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해 줄 수 있을까. 우리 전 교인이 하루 정도 이틀 정도 지역에 있는 작은 식당에 가서 밥을 먹자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성도들이 예를 들어서 한 1천 명만 가서 밥을 먹어도 매상이 올라가지 않겠어요? 그렇게 해서 한 번 해봤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어요."

주님기쁨의교회는 지역사회 자영업자들을 위해 식당 이용 쿠폰을 마련해 교인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사진=주님기쁨의교회 제공)

교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교도소와 호스피스 등 위로가 필요한 곳에 김대조 담임목사의 저서 '인생, 너머'와 교인들의 편지를 넣어 보내는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젠 사역을 통해 발생한 책의 수익금을 활용해 해외 선교지에 마스크를 보내는 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조 담임목사 / 주님기쁨의교회
"안 믿는 분들은 일단은 관심이 없잖아요. 예수가 누군지 관심이 없고. 살아가는 삶이 힘들다는 것 그것밖엔 없는데 그러니까 우리가 '무조건 예수 믿으시오' 이렇게 할 게 아니라 그들의 힘든 삶에 다가가서 위로해 주고 터치해 주고 이게 이제 러브 터치인데 터치해 주면 이분들의 마음이 열리겠죠. '제자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 공동체' 이게 이제 우리교회 표어예요. 그래서 결국은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하니까."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주님기쁨의교회 비전센터.

서울 송파구의 한 학교를 빌려 예배하는 주님기쁨의교회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해외 선교지 교회 설립을 이어나가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 이웃 섬김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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