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총회, 사상 첫 여성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출마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기장총회, 사상 첫 여성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출마

익산중앙교회 김은경 목사 출사표..총회장 후보에는 이건희 목사

[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 진보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목사 부총회장 후보가 나왔습니다. 김은경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단독이어서 큰 이변이 없는한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진보 교단 한국기독교장로회. 하지만 총회 임원은 남성들의 차지였습니다.

익산중앙교회 김은경 목사가 기장총회 여성 목회자로서는 처음으로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했습니다. 단독 후보여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부총회장에 당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경 목사가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이 되면 2021년 열리는 제106차 총회에는 자동으로 총회장을 이어 받기 때문에 첫 여성 총회장이 되는 기록을 쓸 전망입니다.

기장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선거 후보자 공청회에 참석한 김은경 목사는 기장총회가 추구해왔던 정의평화 창조질서 보존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은경 목사 / 익산중앙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정의평화 창조질서 보전의 가치가 더욱 더 우리속에서 실천적으로 들어가야 될 때라고 여기면서 105회 총회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기장총회가 진보적 교단이긴 하지만 그동안 여성들의 총회 임원 진출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 목회자 수가 적기도 했지만, 남성 총대가 절대적으로 많은 총회에서 여성이 총회 임원으로 입후보한다는 자체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총회장 후보로 나선 청주제일교회 이건희 목사는 사랑의 정신이 충만한 총회를 만들고 싶다며, 총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건희 목사 / 청주제일교회
"앞으로도 진리를 함께 이루어가고 지켜나가면서 동시에 이 진리에 근간이 되는 사랑이 함께 움직이고 또 그것이 큰힘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교단이 되게 하는데 1년 동안 총회장으로서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볼 생각으로 기도하고 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기장총회는 올해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총무를 선출합니다. 제주남부교회 이성진 목사와 광염교회 김창주 목사,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가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세 후보는 공청회에서 목회자 후보생 감소 문제와 아카데미하우스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기장총회는 다음달 22일 강원도 평창에서 제105차 총회를 개회합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내호 영상 편집 두민아

많이 본 뉴스

제보

1 2 3 4